여러분 안녕하세요?                                          2013.5.27

벌써 이곳에 온지 넉달이 지나가면서 이제는 꽤 적응이 되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침마다 McDonald의 씨니어 커피 생각이 나고 바삭바삭한 French Fries생각이 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우리는 매일오전 학교에서 수업이 있고, 일주일에 이틀씩 tutor가 저의 수업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 정도는 새로운 학생들과 개인적으로 만나 점심을 같이 하며 교제하곤 합니다. 

참 이상하지요?  70을 바라보는 우리 나이에 아침 7시부터 밤 12시 까지 활동할 수 있는 건강을 주신 것은  말씀에 있는 것과 같이 매일 새힘을 주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정말 우리자신도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적의 연속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잘 아프지도 않고, 음식도 잘 소화하고, 잠도 잘 자고, 많이 지치지도 않습니다!

주일에는 이곳에 유일한 한인ㄱ회를 찾아가는 길이 버스를 두번 갈아타고 두시간 가량 걸립니다. 거기서 정말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고 ㄱ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먹고 돌아오면 늦은 오후가 됩니다.  시간이 많이 들지만 매주 정말 사모하는 마음으로 다녀옵니다.  이땅에 이렇게 정부에서 비준받은 한인ㄱ회가 있다는 것은 기적중의 기적입니다.  수요일저녁에는 이곳 학생들의 가정ㄱㅎ 모임에 갑니다.  찬양과 교제의 모임인데 중국학생들 한인 선생님들 20여명이 모입니다.  학생들이 순수하고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우리는 그저 많이 안아주고 격려해주고 시간내어 밥같이 먹고 같이 있어주고 그러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서로 전ㄷ해서 새친구들을 데려옵니다.

금요일 오후에 아내는 한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목장을 하고 있습니다.  교재는 아버지 책에서 뽑은 내용을 사용합니다.  여러분들이 ㄱ ㄷ를 많이하셔서 벌써 이 학생의 마음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저녁에 아내가 정성드려 준비한 저녁을 같이 먹고 삶을 나누고 나면 어느새 7-8 시간이 지나곤 합니다.  여러분들이 ㄱㄷ를 많이 해 주셔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저는 tutor와 과외공부를 하면서 복음송을 번역해서 같이 부르고 나서 공부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공부도중  ㅈ님 얘기를 간간히 넣어주고 있습니다.  가정 ㄱㅎ 원칙중의 하나가 부부가 사랑하다보면 아이가 태어난다고 했듯이 그냥 ㅈ님이 주신 사랑을 퍼부어주고 있습니다. 어느날 마음에 ㅈ님을 받아드려서 새로 태어날 때까지.

이곳을 위해 ㄱㄷ하실때마다 우리가 그곳 떠나면서 여러분들에게 드린 ㄱㄷ제목처럼 아버지께서 준비하신 영혼들을 위해서 ㄱㄷ해 주시고,  잃어버린 영혼을 만날때마다 우리부부가 축복의 통로가 되게 손모아 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분가를 꿈꾸는 목자,목녀들은 이곳도 생각해 보세요. 여러 소수민족들이 많이 와서 공부하고 있어요. 그리고 먼저 오신 귀한 ㅅ ㄱ 사님들이 여러명 성실하게 일하고 계세요.  우리 ㄱ 회에 많이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여러분들이 잘 모르시겠지만 이곳은 지역적으로나 기후때문인지 ㅅ ㄱ 사님들이 많이 오시지 않는 지역입니다. 그래선지 정말 귀한 분들이 오셔서 사역을 하시고 계세요.

많은분들이 늘 손모아 주시는걸 느끼고 살아요. 여러분들이 보내주는 카카오는 정말 청량제야요. 학교 수업시간에도 몰래 들여다 보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이만…

김성용,조영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