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니 교회는 처음 시작할 때 나무를 잘라 기둥을 만들어 그 위에 함석을 올려 지금가지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기둥 밑이

다 썩어 교회 건물이 바람에 흔들거립니다.  그래서 기둥으로 사용할 만한 다른 나무들을 구입하여 새 기둥으로 바꾸는데

아마니 성도들은 새벽같이 나와 저들의 봉사를 아끼지 않고 열심히 함께 땅을 파고 새 기둥으로 교체하는데 시 건축 담당자 

가 나와 이 임시 교회 건물을 헐도록 그리고 이 안에 어린이들과 어른 모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말하고는 떠났습니다.  이 가건물이 헐리면 아마니 교횐느 예배장소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데 아마니 성도들은 금요일 철야기도 때마다 이전보다 더욱 뜨겁게 성전건축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4일 아마니 유치원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4월20일 부진구아 마을 유지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시 교육 담당자를 모시고 유치원 개원식을 가졌습니다.

처음 아이들이 유치원에 왔을 때 5살 6살 아이들이 옷에 오줌을 싸고 울기만 하던 아이들도 그리고 말썽만 일으키던 아이들도 이제는 좋지 않은 습관과 나쁜 버릇들이 줄어들어 부모님들은 유치원에 와서 기뻐하며 선생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또 저를 보면 겁에 질려 (얼굴 색이 다르므로) 울며 달아나던 아이들도 지금은 먼저 달려와 손을 잡고 반가와 하며 팔과 다리도 만져보고 그리고 머리카락도 만저보기도 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아마니 교회를 개척하여 큰 어려움 없이 부진구아 마을을 이곳 저곳 찾아 다니며 전도하며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이곳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교회 임시 건물과 유치원 화장실과 사무실로 인해 아마니 교회는 신음하며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교회 부지도 넓고 유치원은 교실 2개, 작은 부엌, 그리고 어린이들이 마실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우물 공사 도 진행 중입니다(우기 철 비로 인해 우물 공사가 늦어지고 있음) 이곳까지 왔는데 교회 가건물 철거로 예배 장소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그리고 유치원 화장실과 사무실로 인해 이제 시작한 유치원이 5월 이후 닫히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선한 길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영혼들을 사랑하며 기도해주시는 교회와 선교 동역자님들께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는 가운데 하나님의 놀라우신 축복이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 5월22일

탄자니아 선교사 이 신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