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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종족씩 기도로 품습니다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4:2) 지금까지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저희 동네 새벽 기도(5) 모임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자녀들을 위한 기도회로 자녀들과 함께 모입니다. 며칠 전 이 모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바다 종족을 향해 봉사활동을 가는 자녀들을 위해 특별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국말을 전혀 모르는 학교 선생님까지 자원하여 참석하였고, 모두 함께 손을얹고 기도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저희 모임에서는 매일 새벽 중보기도를 하면서, 인도네시아의 미전도 종족 중 아직 한 명의 사역자도 없는 40개 종족의 이름을 하루에 한 종족씩 불러가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기도가 헛되지 않아 머지 않아 그 종족을 위한 사역자가 있게 되고, 그곳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질 것을 믿습니다.  

교회 안에서 한국어를 가르친다고요?  

지난 2 24일 주일예배를 마치는 순간, 현지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저희 부부를 교회 앞에 세우고 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 안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원하는 분들은 신청을 하라고 했습니다. 저희가 이미 3년 동안 계속 인도네시아 무슬림 친구들에게 무료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상황을 소개하고, 성도들 중에서도 원하는 분들은 저희에게 배울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저희는 전도를 목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믿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가르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기도제목은 그 교회의 성도들이 믿지 않는 주변 친구들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러 오도록 권면하는 것과 오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저희가 현지교회성도들과 같이 합력하여 사역을 잘 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마음의 부름이냐, 하나님의 부름이냐?  

2 17. 저희가 섬기는 한국어 클럽에서 새로운 신입생을 뽑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도중에 오랫만에 온 한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시스카라는 친구인데, 지난 3년 동안 한 번도 머리에 이슬람교 여성들이 쓰는 두건을 쓰지 않았던 친구가 그날은 두건을 쓰고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서 웬 일로 두건을 썼느냐고 물었더니, 아다 빵길란 하띠 , 마음의 부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런 대답을 통해 이슬람 친구들의 믿음의 근본은 그들의 마음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스카는 말도 별로 없고, 잘 웃지도 않는 친구입니다. 저희는 이 친구가 지금 마음의 부름을 받아 머리에 그 두건을 썼지만, 살아계신 주님의 부름을 받아 다시 그 두건을 벗고 하나님의 은혜의 두건을 쓰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즉석 사진 한 컷을 기다립니다 

한국어 클럽에서 1년에 한 두 번씩 있는 한복 입고 사진 찍기 행사에 제 아내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이 날 저는 한국에서 온 한 단기팀이 남겨두고 간 즉석 인화 카메라를 가지고 나갔습니다. 매번 사진을 찍을 때마다 느낀 것은 그 친구들이 열심히 예쁜 자세를 하고 한복 사진을 찍지만 그 사진이 자기 손에 들어오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그 자리에서 개인별로 한 장씩 즉석 사진을 찍어 선물로 전해 주었습니다. 그 사진을 받아든 친구들이 얼마나 좋아하고 감사하던지요!

이 친구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하나님의 손에 있는 즉석 카메라(?)에 찍혀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이 친구들의 인생이 하나님의 손에 높이 들려지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리모콘이 고장났다고 기계를 바꾸라구요??   

인도네시아에 살다 보면 고장나서 못쓰게 되는 것이 참 많습니다. 하루는 기독교 방송(CTS)CGNTV등을 위성으로 볼 수 있는 위성수신기의 리모콘이 고장이 났습니다. 그래서 물건을 판 사람에게 문의했더니 더 이상 그 기계를 팔지 않기 때문에 리모콘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방법은 새로운 수신기와 기존 수신기를 바꾸면 새 리모콘도 자동으로 따라오니까 그렇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물어보았더니 475,000 루피아를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됐다고 하고 시내에 직접 리모콘을 들고 나가 전자수리상가에 수리를 의뢰하였더니 잠시 후에 수리를 끝내고 비용은 2만 루피아만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위성수신기 설치 업자는 무려 24배나 더 되는 가격을 요구한 셈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제 마음 속에 든 생각은 사람도 조금만 고쳐지면 아주 훌륭하게 쓰일 수 있겠구나, 그러나 알지 못하면 뭔가에 짓눌려 살 수밖에 없겠구나, 인도네시아의 이슬람교 사람들이 바로 그런 어둠의 세력 가운데 짓눌려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진리 한 가지만 제대로 전달이 된다면 얼마든지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을텐데 하는 마음이 강하게 밀려왔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8:32)

거절, 그리고 좌절…, 그러나 소망이 있어요

며칠 전 저희와 함께 사역하는 단기사역자 자매가 함께 인니어를 공부하는 무슬림 친구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죄와 관련된 주제가 대두되어 자매는 자신이 믿는 성경에 의하면 예수님이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고 하는데 너희들은 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특별한 대답이 없자, 자매는 자신이 믿는 바대로 예수님 때문에 자기는 너무나 감격스러운 삶을 살고 있노라고 고백했습니다. 자매의 말을 들은 그 친구가 처음에는 가만히 있다가 한참후에 정색을하면서 여러 가지 말로 반박을 하고 네가 틀렸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관계가 아주 서먹해 졌다고 합니다. 거절을 경험한 것이지요. 그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저는 최근에 제가 좌절을 느낀 것을 되새겼습니다. 제가 좌절을 느낀 이유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무슬림 친구들에게 다가가지만 회심을 한다든가, 영적인 일에 대하여 반응을 보이는 친구가 도무지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언제까지 더 열매를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주님께 계속 쏟아 놓고 있는 상황에서 겪는 좌절입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서는 너무 조급해 하지 말라고 제 마음에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최선을 다하여 그들에게 다가간다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린다면 정녕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는 말씀을 해 주신 것입니다. 제가 낙심하지 않고 계속하여 씨를 잘 뿌리도록, 열매에 급급해 하지 않고 꾸준히 그들을 사랑하며 복음의 정신을 잃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결국 이루어내실 것을 믿습니다. 저희는 다만 하나님의 손에 의해 쓰임을 받기만을 소원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간추린 기도제목들

1.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 중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과 개인적으로 깊은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그래서 구원이 무엇인지를 그가 깨닫고 주님 앞에 나올 수 있도록.

2.    반둥에 있는 정보통신대학교 언어센터에서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는 부탁을 받고 4 1일 주간부터 강의를 시작할 예정인데, 그 곳에서도 영적인 영향력을 끼쳐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도록.

3.    반둥신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 부부를 사역자로 삼아 양육과 훈련을 한 뒤에 교회 개척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이 일에 주님의 선하신 돌보심이 있도록.

4.    인도네시아 한인선교사협의회(한선협)에서 인도네시아 한인 사역자들을 위한 인도네시아어 문법책을 편집 발행하고자 도서분과위원장을 맡은저에게 업무를 일임하였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함께 할 동역자들을 붙여주시고, 적절한 자료들이 확보되어 책을 잘 만들어 내도록.

5.    가족 모두 건강하고 늘 성령으로 충만하도록.

 20133,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박상준 이숙영 성은 성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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