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6장 8-9절 말씀으로 부활절 문안을 드립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우리에게 부활의 능력을 주셔서 이곳 영적 전투장에서 우리를 통하여 영적 열매를 맺어 가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해주시고, 기도와 물질로 신실하게 후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주님 안에서 편안하셨는지요?

은혜가 충만한 부활절을 맞이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이곳은 완연한 봄입니다. 해가 나오면 기온이 올라가 마치 여름 같이 무더워지기도 합니다. 꽃들이 활짝 피었다가 이제는 다 져버린 나무들도 많고, 이제 꽃을 피우는 나무들도 있습니다.

저희들은 여러분의 신실한 기도 덕택에 이곳에서 주님께서 맡기신 장애인 사역과 말씀 사역을 은혜 가운데 잘 감당해 가고 있습니다.

신 선생은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기아대책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아시아에서 기아봉사단원으로 파송 받아 사역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참가하였다고 합니다.  그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이 있었는데, 이제 앞으로 아시아에서 비즈니스와 사역을 병행하는 전문인 사역자가 되지 않고서는 비자를 받기가 더욱 어려워져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미 새로운 사업을 창업하여 투자자로서 비자를 받으면서 비즈니스와 사역을 함께 병행하는 전문인 사역자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보고를 하였다고 합니다.

저희들이 사역하고 있는 이곳의 실정도 비슷합니다.  퇴직할 나이가 되어가는 사역자들은 비자 받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창업을 하여 투자자로서 비자를 받으면서 비즈니스와 사역을 병행하는 전문인 사역자로의 변화가 요구되는 실정입니다. 지혜가 필요한 현실입니다.

저희들은 신실한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면서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계 3:8)

박 선생은 장애인들을 신실하게 섬기며, 말씀 공부와 말씀 선포를 은혜 가운데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박 선생의 영적 사역을 축복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말씀 공부에 참여하고 있는 아래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D 자매가 3월부터 디스크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 있습니다.

D 자매의 디스크 치유를 위해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S형제의 건강(백혈병 환자)을 위해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G 자매의 공안부문 공무원 시험을 위해, 그리고 주님의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어지도록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09년 3월부터 말씀 공부에 참여하고 있는 형제자매들이 말씀에 대한 간절한 사모함으로 박 선생에게 1년 과정의 새로운 말씀 공부를 인도해달라고 부탁하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 선생도 1년 과정의 새로운 말씀 공부를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이곳 언어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일하는 것을 반나절로 줄여야 하는 때가 된 것이 아닌지 기도하고 있습니다.  말씀 공부와 박 선생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해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 2:1-2)

이곳 동북 지역에서 박 선생과 함께 말씀 공부를 했던 C족 형제자매들을 주님께서 축복해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으로 사용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박 선생은 지금도 그들과 성령 안에서 긴밀한 교제를 가지며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 몇 분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L형제는 현지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지방 정부 신학교에서 정식으로 신학 과정을 마치고 현지 교회 목회를 하던 중 박 선생을 만나 함께 말씀 공부를 2년 가까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방 정부 종교청으로부터 정식 목사 안수를 받고 담임 목사로 현지 교회를 섬기고, 지방 정부 신학교에서 교사로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C자매는 박 선생과 1년 넘어 말씀 공부를 하고나서 지방 정부 신학교에서 목회자 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현지 교회에서 설교를 하고, 말씀 공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P자매는 지체장애자로 C자매와 함께 박 선생에게서 말씀 공부를 하였고, 장애인 교회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형제자매들을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으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사용해주시도록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계속해서 취학전 장애인아동 재활학교와 성인 지적장애학교를, 그리고 직업훈련 과정인 제빵공장과 인쇄공장을 축복해 주시도록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빵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C자매와 이번에 수술 받은 신체장애인 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를 주님 안에서 사랑해주시고, 신실하게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사역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주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교회 성도님들께도 주님 안에서 부활절 문안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