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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지만,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문안드립니다.

 

지난 해 동안도 함께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지난 해에는 저희에게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시간들이였습니다. 힘들고,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감사의 제목뿐이네요. ^^ 그래서 늘 선하신 주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메마른 것 같은 이 땅에서 감사의 노래를 부르게 하시는 주님은 참으로 좋은 저희의 아버지이십니다. 또한 늘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지난 12월에는 안드레이가 가르치고 있는 한국어과 학생들을 초대하여 함께 식사하면서 성탄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 음식도 나누고, 한국 노래도 불러주고, 성탄절을 소개하는 찬양도 불러주고... 우리의 기쁜 소식을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습니.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더 친해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12월말에는 한국에서 대학생 두 팀이 이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팀들과 함께 한국어과의 학생들을 초대하여 새해 맞이 특별 문화체험행사를 3일 동안 진행했습니다. 팀들이 한국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잘 준비했고, 매일 한국음식을 만드느라 고생을 많이했는데, 이 곳에 참여한 현지인 학생들은 너무 좋아했고, 행복해 했습니다. 좋은 친구관계를 만드는 것을 소망하며 준비한대로 좋은 결과들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이곳 저희 대학팀 선생님들이 섬기는 학급 학생들과는 더욱 친밀해진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두 팀들과 함께 이 땅을 밟으며 아버지의 마음을 더 구체적으로 알게되는 시간이 된 것 같고, 많은 것을 지불하며 황량한 것 같은 이 땅까지 찾아와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축복해준 걸음들을 통해 참 많이 위로받고, 힘이 되는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팀들이 오기 전에 개인적으로 방문해준 지인들도 있어서 참 오기 어렵고, 힘든 이 까다로운 땅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낭객들에게는 이 땅의 현실적인 문제(비자, 비싼 물가, 환경 등)들이 방문할 만큼 특별한 매력이 없는 그런 곳으로 알려져 기피하는 나라라고 합니다. 이해가 되면서도 참 이 땅을 생각하면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이 땅의 민족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 이 땅도 핏값을 치루신 소중한 땅이고, 민족인데... 누군가는 이 땅에서 살아내고, 버티며 이 곳의 사람들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할 사람들이 필요한데... 팀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더 많이 이 땅의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간절함과 열정이 오는 2013년에는 더욱 새롭고 뜨겁게 부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이 땅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며 이 땅에서 함께 예배드리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안드레이- B대학에서 한국어과 교수로 있는데, 학생들을 가르치며 친밀해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가끔 대화가 깊어지면 복음에 대해서도 나누고 있는데, 이들의 마음과 머리속엔 이 복음이 너무 멀게만 느껴지나봅니다. 그래도 때를 얻든지 못얻는지 기회가 될 때마다 나누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Z라는 친구와 계속해서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이 친구와 성경을 읽어가며 이 친구와 성경에 대해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Z의 믿는 친구들을 소개해주겠다고 하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은 만남의 장이 열려 젊은이들과 더 많은 비전과 소망을 나눌 수 있는 기회들이 생기길 기도합니다.

 

T라는 친구와도 가끔씩 공부하고 있는데, 이번 문화체험행사를 통해 더 친밀해지는 시간이였고, 이 형제의 집안 상황이 좋지 않아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문이 열려지는 계기라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안드레이는 또한 학생으로 지내고 있기 때문에 시험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역할 속에 또한 학생으로서 감당해야 할 시간이라 은혜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CJ- 팀들이 저희집에서 2주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임신 만6개월이 되어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상태이지만, 팀들과 함께 문화체험행사를 섬기면서 이 땅의 은이들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3월 초에 출산을 위해 한국에 혼자 들어가게 됩니다. 신실하신 아버지께서 염려하고 걱정했던 부분들을 돕는 손길들을 통해 공급해가고 계십니다. 한걸음 믿음으로 뗄때마다 일하시는 아버지로 인해서 감사하고, 기대가 됩니다. 계속해서 CJ 믿음이가 건강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HR- 유치원에 즐겁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조금씩 좌충우돌의 시간이 있지만, 잘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는 것이 정말 은혜인 것 같습니다. 요즘 HR은 예수님이 자신에게서 떠나지 않고, 함께 계시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늘 놀아도 만족하지 못하는 신을 보며 작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감사의 제목들을 찾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밤마다 자기 전에 HR 칭찬거리를 이야기해 주면, HR도 하루를 보내며 감사한 것들을 고백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부모로 많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HR이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늘 진리안에서 올바른 것을 선택할 줄 아는 지혜와 용기와 총명함이 있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CJ가 출산을 위해 3월초에 한국으로 떠나면 안드레이와 HR이 남게됩니다. 엄마와 떨어져서 두 달 이상을 살게될 HR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안드레이의 학교스케줄이 잘 조정되고, HR도 유치원에 씩씩하게 잘 다니다가 CJ가 출산 전에 들어올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오랫동안 기다렸던 둘째가 생기는 이 복된 일이 아버지를 따르고 섬기는 일에 더 큰 힘이 생기길 기도합니다. 첫째 아이인 HR이 생기는 때에도 아버지께서 저희 가정 안에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셨는데, 이번 둘째를 통해서도 이 땅에서의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는 문이 열려지기를 소망하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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