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월   선   교   편   지   *********************************

주안에서 그동안도 평안 하셨는지요. 

지난 한 학기의 모든 사역을 정리하고 평가하며 새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일들과 방학을 통해 사역자들을 더욱 강력하 게 준비시키는 일들로 인해 일년 중 가장 바쁜 한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저희 사역 보고와 함께 기도 제목을 첨부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1. 사역을 위해 세워진 현지인 3인 리더십(Cherish, Ivett, Adalberto) 들이 좌충우돌 가운데서도 사역을 익혀가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함과 사람들을 섬김에 깊은 통찰력과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6월과 7월 매주 화요일마다 성경 일독 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이애실 사모의 "어? 성경이 읽어지네"의 스페인어 판 출판을 담당하면서 현지인 지도자들과 전문인들 24명과 함께 훈련이 시작 되었습니다) 가르치는 저와 훈련을 받는 모든 지체들에게 큰 은혜를 베푸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장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무료로 강의실과 제반 시설을 임대해 주셔서 이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콘 바람밑에서 성경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지난번에 말씀드린 TCI (The Campus International) 남미판 제작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현지인가운데 7명의 편집팀도 은혜가운데 형성되었고 첫번째 시험판도 편집이 끝났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재정으로 미루어 오던 출판도 첫판 2000부 제작에 필요한 약 1000불의 재정이 극적으로 모금이 되어 오는 8월 새학기 버전으로 출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올해 말까지 까르따헤나의 모든 대학에  매월 3만부를 배포하는 일과 동시에 온라인 버전을 가동시키는 일입니다. 이 계획을 위해서는 매월 6천불의 재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향후 2년 안에 모든 내용을 온라인판으로 옮기고 이 신문의 종이판이 꼭 필요로 하는 곳을 위해서는 대안판을 따로 편집해서 배포하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한 틀을깨는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고 여러분 가운데 재정적으로나 신문 제작과 관련된 지혜를 주실 수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4. 계속되는 Global Leadership Institute가 대상 12:32 의 말씀처럼 "우리가 사는 시대를 알고 마땅히 행할 것을아는 잇사갈 세대가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미 전문인들 가운데 이 사역을 자생적으로 이끌어갈 리더십을 세우는 과정에 있습니다. 성령의 은혜와 지혜가 충만한 리더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5. 매 학기마다 모든 대학에서 전개하고 있는 "정직 운동"을 하다가 우리 사역가운데 정직하지 않은 방법으로 설치된 모든 불법 복제판에 대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답니다. 현재 사역과 관련된 모든 컴퓨터에 설치된 모든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를 다 지우고 정품을 설치하고 싶습니다. MS Office와  Anti-Virus 프로그램 및 Photo Editing 프로그램 등을 후원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정의 결핍으로 옛길로 다시 돌아가는 사역자들이 없도록 마음을 지켜주시고 필요한 재정이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7월 19-22일까지 콜롬비아의 Pereira (빼레이라) 라는 곳에서 대학생 선교집회가 열립니다. 이 모임 가운데 큰 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사역에서 매일 24시간 진행하는 기도의 방을 담당하고 저를 포함하여 3명의 사역자들이 주제 강의를 하게 되는데 모든 사역 가운데 큰 은혜가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7. 지난 2여년간 연기해 오던 중미 지역의 모든 주요 대학에 초첨을 둔 Mobile DTS Centro America를 내년 1-5월에 진행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콜롬비아로부터 시작하여 멕시코에까지 (쿠바와 도미니칸 공화국 포함) 10개국의 주요 대학들을 돌며 전도와 리서치 그리고 대학안에서  예수의 제자로 사는 삶을 배우는 의미있는 훈련학교가 될 것입니다. 준비 되어야 할 모든 영역 - 하나님이 부르신 학생들, 기름 부으심 있는 강사와 강의들, 물색되어야 할 장소들, 대학과 나라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의 건강은 여러분의 걱정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만히 호전되었습니다. 정기적인 약 복용과 음식의 조절 그리고 운동을 하라고 의사가 말씀하시는데.... 참 어렵네요. 제 아내의 류마치스 관절염은 일년중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기가 시작되었는데 예년보다 높아진 습도가 큰 어려움이 되고 있습니다) 성준이는 대학 1학년을 마치고 이번 여름 직장을 구해 일을 하게 되었고, 성민이는 오는 10월 고등학교 졸업 (홈스쿨)과 더불어 대학 입학을 위해 준비하는 일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의 주어진 일들에만 집중하다 문득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 봤을 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같은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많이 저희들의 삶에 깊이 새겨져 있던지요. 그런데 바로 그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들이 바로 여러분의 걱정과 관심 그리고 기도와 후원임을 깊이 깨닫는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연락 드릴 때까지 주의 평안을 전합니다.

황신재 선교사 가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