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엡3:7-8)

복음과 단절되었던 이방인을 위한 하나님의 비밀한 계획 위해 부름 받은 자, 하지만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와 은혜의 선물을 따라 부름 받은 일꾼, 그래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기를

간절히 사모한 사도 바울의 불타는 선교사명 고백입니다. “나는 이방인을 위하여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태국 땅에 선교사로 부르심에 깊이 감사하며...

그 동안 주님 안에서 안녕하신지요? 태국 방콕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는 박수영 선교사 가정 문안 인사드립니다. 태국 선교를 위해 항상 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해주심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기도해주신 덕분에 8월의 교회와 음악학원 이전, 9월의 교단 총회 총대 참석과 CTS 기독교방송 7000미라클 녹화 방송, 10월의 교단 부총회장님과 교단 축구팀 방문, 한영교회 태국과 캄보디아 선교지 방문, 11월의 인도차이나 선교대회 찬양인도 참석, 12월의 학원인가 등의 일정이 은혜 가운데 마무리 되었습니다.

첫 세례식

감사하게도 지난 11월 추수감사절 예배때 태국선교교회 첫 세례예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개척한지 2년이 좀 넘어서 맺은 첫 영혼의 열매를 제 손으로 직접 세례를 거행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릅니다. 이번에 세례를 받은 “니따야 끄린후완”은 우리 태국선교교회 1호 세례자이자 앞으로 태국선교교회를 이끌어갈 책임자로 잘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더욱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그의 가정이 속히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시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얻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여 태국 기독교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지도자도 키워져 나가도록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회이전

태국선교교회가 지난 9월 1일 새롭게 이전한 곳은 대학생들이 많은 람캄행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저희 교회가 은혜가운데 성장해 나가고 있음은 모두 후원자들의 끊임없는 기도가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특별히 지난 10월 한달간 방문하였던 스리랑카 “꼬무드” 전도사님의 간증과 설교로 인하여 우리 성도들이 많은 도전을 받고 더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그리고 선교 제3기 사역 계획

2014년은 저희 가정이 태국에 선교를 시작한지 만 12년째 되는 해입니다. 선교 제2기를 마감하고 제3기를 시작하는 해입니다. 앞으로 장기 사역으로 계획된 찬양전문신학교 사역과 종합 미디어 사역을 위한 기초석을 놓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태국은 아직도 음악이나 미디어에 대한 기초가 약하기 때문에 특별히 각 교회에서 찬양 인도를 전공한 사역자를 찾기가 어려운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에 장기적인 계획으로 태국에서 찬양 음악을 가르치는 신학교를 세우고자 기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악적 설비의 질이 매우 떨어져서 제대로 녹음된 찬양 음반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고, 한국에서는 일반화된 성경통독음반이나 찬송가음반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이에

저희 교회 안에 녹음 스튜디오를 마련하여 이러한 미디어 사역과 정기적인 크리스천 뉴스를 알리는 신문을 간행하는 것을 앞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기도해주시고 특별히 이러한 사역에 관심을 가지시고 협력해주시길 간절히 기대와 더불어 기도합니다.

1분 중보기도 이야기 - 함께 나누어 주실 기도의 제목들입니다.

0) 죽어가는 수많은 태국 영혼들이 주님의 강력한 부르심에 순응하고 순복하도록.

1) 태국의 정치 상황이 긴박한 가운데 처해 있는데 주권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더 이상 국민들의 큰 희생이 발생하지 않고, 모든 정치 경제적 불안 상황이 속히 안정되도록.

2) 태국선교교회가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은혜롭게 성장되어 지도록.

3) 2013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4년에 계획된 모든 사역들이 하나님 은혜가운데 진행되도록.

4) '경배와 찬양', '지방순회찬양집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지속적으로 드려지도록.

5) 지역사회를 위한 무료 기타교실과 한글학교 사역에 더 많은 태국인이 참여하고 그 안에서 복음의 진리를 받아들이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6) 고국의 어려운 경제 여건 가운데도 신실함으로 언제나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들께 은혜의 역사가 함께 나타나도록.

7) 박수영 선교사의 족저근막염 치료를 위하여 특별 기도해주시길.

8) 박숙희 선교사의 뇌종양이 완전하게 치유되고, 수치가 잘 관리되어 아프지 않도록.

9) 아이들의 학업을 위하여.(홈 스쿨을 시작하기 위하여 준비 중인데, 은혜로 가도록)

기도는 하나님의 일의 준비 과정이 아닌 하나님의 일 바로 그 자체입니다. 저희 태국선교교회와 태국의 복음화와 부흥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송교회와 협력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 그리고 기도해주시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태국선교교회에서 박수영 선교사, 박숙희 선교사 올림

2013년 1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