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이광호 선교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한해도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더 나아가 물질로 후원해 주신 교회와 성도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도 어려운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돕는 여러분들을 보내 주셔서 부족함이 없이 채워 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아래와 같이 4/4 분기 및 2014년도 선교 사역 및 결산 보고 드립니다.

A. 사역 보고

1. 지교회 소식

올 한해 시카고 교회들로부터 지원받아 후원한 교회는 총 10 교회였구요. 판쵸 마테오 교회와 알타미라 교회는 지원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잠정적으로 중단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까라바요 장로 교회가 몬테야노로 장소를 옮기는 바람에 까라바요 지역에 지원받는 교회가 없었으나 까라바요 윗동네에 자리잡고 있는 새비젼 교회(프림텀 목사)가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지난 일이지만 작년까지는 각 지교회 별로 시카고 교회와 맺어 지원을 하도록 하였으나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는 관계로 올해부터는 여러분들이 지원해 주시는 후원금은 일괄적으로 저희 Hispaniola Mission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고 사용토록 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올 한해 Hispaniola Mission 에서 후원한 교회와 단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교회 :  코스탐바 빌립보 교회(도) 카펨바 선한목자교회(하이티) 산마르코 Una Fe(도) 몬테야노 장로 교회(하) 모소비 컴뮤니티 교회(도) 까라바요 새비젼교회(하) 퀸티나 장로 교회(도)

고아원 : 하이봉 고아원

학교 : 모소비 국민학교

* 잠정적 지원 중단/ 판쵸 마테오 장로 교회, 알타미라 장로 교회, 하비쟈 벧엘 교회(자립)

2. 신학교 소식

신학교 보고 :  지난 3월에 시작된 몬테야노 신학교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11월 29일 학기말 시험을 마지막으로 두 학기를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처음 수강생은 시작은 12명이었으나 두 학기를 지나며 지금까지 두 학기를 마친 신학생들은 사역자들을 포함해서 총 일곱 명으로 앞으로 세 학기를 끝내면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 졸업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재정적 지원이 부족한 관계로 여러 가지 어려움은 많으나 목회자들의 재교육의 필요성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그동안 신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몬테야노에서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 재정 형편에 따라 새 학기부터는 장소를 변경하려 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선교원 소식

단기 선교팀 사역/

1) 1/9 - 1/15 그레이스 교회 도미니카 목장 단기 선교팀 방문

어린 아이들을 위한 성경 학교와 대민 사역으로 선교원 입구 길 보수 사역이 있었답니다. 여성분들을 중심으로는 노방 전도가 있었구요. 비만 오면 선교원 올라 오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요즈음은 다리까지 놓아져 얼마나 좋은지요. 특별히 박강석 목사님께서 준비 해 오신 인형극은 이곳 사람들에게 아주 인상적이었답니다. 어떤 분들은 인형극을 처음 보았다 네요.

2) 6/17- 6/24 빌립보 교회 단기 선교팀 방문

그레이스 교회 단기 선교팀의 팀 구성원이 어른 중심이었다면 빌립보 교회 단기 선교팀은 유스 그룹 중심으로 인형극과 연극 등으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었답니다. 물론 함께 놀아주는 시간들도 있었구요. 아 글쎄 사진을 몇 장 페북에 올렸더니 모두들(?) 페친 요청이 왔네요.

3) 8/4 - 8/12 Jeffs Family 개인 선교팀

조카 Jeff 가정이 선교팀을 꾸려 방문했다. 매년 자녀들과 선교지를 찾는 조카 가정..작년에 못와 섭섭했는데 올해는 드디어 도미니카 공화국을 찾아 왔네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아원(하이봉) 식당 내부 페인트 칠을 새로하며 선교원 지붕 페인트 보수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 돌아 갔답니다.

4) 10/20 - 10/26 갈보리 교회 단기 선교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도미니카를 방문하였답니다. 사역은 찬양과 인형극, 그리고 큐빅을 이용한 복음 제시, 안경 사역, 봉지마다 귀한 성구를 담은 약들과 사랑과 정성을 담은 작은 선물, 그리고 메니큐어 사역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시간이었답니다.

특기할 사항은 김정수 권사님께서 직장에서 돌아와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직접 그리시고(Jesus te ama) 만드신 모자가 인기였구요..

4. 모소비 컴뮤니티 교회 건축

이미 아시는 바와 같이 작년 벧엘 교회에 이어 모소비 지역에 성전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성도님들의 후원의 결과인 줄 믿습니다.

5. 지역 사회

소망의 다리(Puente de Esperanza) 완공 :  그동안 비만 오면 기도 제목중의 하나였던 모소비 지역에 소망의 다리가 완공되어 이제는 웬만한 비는 걱정을 아니해도 되게 되었답니다. 다리 공사를 위해 두 분의 성도님께서 후원해 주셨고 부족한 부분은 일반 선교 헌금으로 충당하였습니다.

한해도 히스페니올라 선교에 동참해 주신 여러 교회들과 단기 선교팀, 그리고 여러 성도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시고 이끄시는 우리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립니다.

이상으로 4/4 분기 및 2014년도 사역을 보고 드립니다.

12/05/2014

도미니카공화국

프에르토 플라타에서,

  이광호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