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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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남목자 (나이로비)

 

집사로 안수 받기 전에 제출한 안수 간증입니다.


중학교 다닐 쯤에 가족들 모두 미국이민이 결정되어 낯선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미국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영어는 당연 못하고 한국사람들 조차 만날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한국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은 교회였습니다. 구원의 확신도 없이, 그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교회출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기 위해 동부로 옮겨오면서또 한번의 삶의 터전이 바뀌었습니다. 그곳에서 아내를 만났고, 교회생활도 했지만, 구원이란 단어는 나하고 별개의 것 인줄로만 알고 시간이 흐르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생겼습니다. 장모님께서 췌장암말기 선고를 받으시고,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큰 매형의 식도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거기다가, 제 어머니는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받으셨는데, 암이 의심되어, 정밀한 조직검사를 받으라는 의사의 권유가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청천벽력처럼 밀려왔습니다. 어디 기댈 곳도 없고, 의지할 곳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때, 말로만 들었던 철야기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갈급하고 간절했기에, 기도를 안하고는 살 수 없었기에 간절히 간절히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람이 하지 못하는 것도 하실 수 있는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주 후에 병원에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매형은 초기여서 수술과 치료로 치유가 가능했고, 어머니는 간단한 제거 수술이 가능한, 암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다만 열심히 하나님을 믿고 따르고 복종하시던 장모님만 하늘나라로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는 저희 어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으실 수 있는 시간을 연장하여 주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몇 년 전에 본인이 직접 세례를 받기를 원하셔서, 본인이 직접 목사님께 세례 신청하시고 세례를 받으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셨습니다. 매형은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을 회복하였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슬픔 중에도 기쁨으로 위로해주시는 하나님을 그렇게 느끼면서 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이런 사건들을 통하여 깨닫게 되면서도, 또 다시 그 사실을 망각하며 살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저는 비지니스에 모든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장사가 안되면 걱정근심이 가득했고, 어떻게 해서든지 내 힘으로 의지대로 힘든 일들을 해결해나가기에 힘썼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자로 세워주신 것도 은혜인데, 목자의 삶이 많이 힘들고 피곤하기 때문에,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 않고서는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어느덧, 내 힘과 생각으로 목원들을 이끌어보려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일깨워주십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처음의 미숙했던 저의 모습보다, 조금씩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애쓰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도록 밀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그 인도하심 때문에 지금까지 왔음을 고백합니다. 또 다시, 하나님은 제게 안수 집사라는 무거운 직분을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못할 것 같았는데, 훈련을 받고, 교육을 받으면서,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붙들릴 때에, 하나님께서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확신을 마음에 심어 주셨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또 제 힘으로 뭔가 해보려는 마음이 생겨나겠죠.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일깨우시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겸손한 말과 행동,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매 순간 부족함을 느끼며 더 많이 무릎 꿇겠습니다. 안수집사로 헌신하면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 되지 않게 높이 올려드리기에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 기도와 간구로 사람보다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살아가기를 간구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이정희목원(십자가) 


먼저 4 2개월 전, 저희 부부를 주님의 몸 된 Grace 교회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저희 가정을 지극히 사랑하시고,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처할 때, 그때마다 필요한 것들로 넘치게 채워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가 헤아릴 수 없는 숫자만큼이나 너무 많고 크기에 감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리려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간의 신앙생활 가운데, 나름대로 말씀 따라, 노력하면서, 하나님이 우리가 드리는 여러 기도의 제목들에 응답하심으로, 저희들의 삶 자체가 간증 이길 간구하면서 하나님의 응답만을 기다리는 기도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3년여 전, 유진피터슨 목사님의 저서인 응답하는 기도, Answering God”을 읽게 되었는데,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는 것이라기보다, 우리를 찾으시는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이다라는 대목을 읽고,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그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성경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 세계에 전하는,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더 늦지 않게 깨달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그 후로, 선교 협력자로 마음을 두고 하나님께 간구하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하며, 저는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쓰시겠다고 부르시면, 감사하며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응답하기로 결단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2년 전, 2012 10월에 김수지 선교사님께서 교회를 방문하셨을 때, 선교보고 하시기 전 선교사님과 짧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모두 잘 아시겠지만, 김수지 선교사님은 은퇴 후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는 보장된 삶을 뒤로 하시고, 말라위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현지 간호사들을 양성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열심히 사역하시는 모습이 그저 놀라울 다름이었습니다. 그런데, 말라위에서 하시는 사역에, 부족한 저 까지도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후, 지금까지도 저를 잊지 않으시고, 저를 쓰시겠다고 찾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릴 수 있는 때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준비를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저는 9 2일에 김수지 선교사님이 사역하고 계시는 아프리카, 말라위에 위치한 하나님께서 세우신 대양 누가 병원과 대양 간호대학이 있는 수도, 릴롱궤로 떠납니다. 그곳에서, 6개월 간 백영심 선교사님과 김수지 선교사님, 두 분의 협력자로서 학교강의와 병원 중환자실 설치 협력자로서, 또 병원 간호사 교육에 조그만 힘과 도움이 되기를 기도하면서 떠납니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로마서 10:5 말씀과 “ 저희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이러므로 우리가 이 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되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 3 1:7-8 말씀을 가지고 말라위에 가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또 복음 안에서 협력하심, 성령님이 주시는 은혜와 권능이 함께 하시는 “보내는 자”의 삶을 보여 주시는 여러분께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보내시는 자”로서의 여러분과 “떠나는 자”인 저,우리 모두에게 공히 은혜로 똑같은 과제를 맡기셨다고 생각합니다. 보내시고, 또 떠나는 이 두 사역이,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저희 Grace 교회를 주님께서는 기뻐하시고, 사랑하시리라 믿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공감하며,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하나님께 응답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길’을 열어주시고, 도움이 필요한 지체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격려가 되게 해주신 하나님께, 또 그간 저를 위하여 기도로, 물질로 여러 모양으로 후원하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교회에서, 각 목장에서, 그리고 개 개인 파송 내지 후원하시는 각처에서 여러 모양으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실 때, 저의 이름도 더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모든 것 주께 맡기고 담대히 떠나겠습니다. 잘 다녀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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