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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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과달라하라 목자 최경찬입니다.

7/16일 이번 단기팀은 모두 16명이 멕시코 땅을 향하여 떠났습니다. 사실16명이라는 인원은 이번 단기선교에는 좀 많은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10명정도이던 인원이 점점 늘어가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17명이 되었지만 마지막에, 한 형제가 사정이 생겨 같이 못 가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6.. 정말 다양한 팀이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조금 불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또한 기대도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무슨 역사를 이루실까 그리고 한명한명에게 무슨 은혜를 더하실까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저도 사람인지라.. 불안하고 조금 찝찝한 이 마음을 떨처버릴수가 없었습니다.

 

도착한 날 저희는 다윗 목자가 하는 작은 타코 포장마차에서 맛있게 타코를 먹었습니다. 다윗 목자는 교회에서 유일하게 회사를 다니던 직원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회사를 포기하면서 간 길은 회사가 목자를 하고 하나님을 섬기는데 방해가되어 기도하는가운데 작년에 일을 그만두고.. 기쁜마음으로 하나님의 원하시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그 분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던 기억이 있고 그리고 또 다시 만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기쁨이 넘쳐보였습니다. 그의 삶을 어려울지언정 하나님과 함께 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개인적으로 첫날부터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예배하는 가운데 아무런 악기도 없이 현지 교회에서 찬양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찬양가운데 모두가 하나같이 다른 음으로 찬양을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근데 그것이 저에게는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그 분들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것을 느꼈고 성령님께서 일하시는것이 그 중심에 보였습니다. 다들 각각 다른 음을 내고는 있지만 하나님께 찬양을 하는 그 모습에 저 개인적으로 많은 반성을 하였습니다. 청년부 찬양팀을 인도하는 저에게는 또 다른 하나님이 주신 경험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어서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현지분들은 아주 작은 사소한것조차 하나님께 감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정말.. 아주 평범한 감사였습니다.. 하루 먹을게 있다는 감사, 딸 아이가 아픈데 나았다는 감사, 일 있다는것에 감사, 그리고 또 단기팀이 무사히 잘 도착할수 있다는것에 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평소에 진실로진실로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를 하고 사는가 생각했습니다..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우리는 말로 항상 감사한다고하지만 얼마나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할까.. 그리고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항상 제 머리속에 맴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절 말씀입니다. “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뜻입니다.” 제 삶을 돌아봤을때 내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께 기뻐하며 살고 있고 항상 기도하고 있나 그리고 항상 감사하고 있나 보게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이 은혜가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3일동안 VBS를 하였습니다. 많은 걱정과 한번도 해보지 않은것이라 조금 두려움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생각과 달리 그 안에서 역사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준비한것 이상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고 그리고 아이들을 통해 역사하시는 과정속에 은혜에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날 했던 하나님의 사랑.. 둘째날 했던 친구의 사랑 그리고 마지막으로했던 가족 사랑.. 이모든것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되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통해 일하시는 모습.. 우리의 의도와 다르게 준비하신다는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정말 능치못할 일이 없다는것을 새삼 또 알게 되었습니다. VBS 가 끝나고 저희 일정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금요일 저녁 저희는 현지 목장을 방문했습니다. 몇명씩 팀으로 나누어 목장방문을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김강식 집사님과 서성경자매와 함께 Julia 목자가 있는 목장을 방문했습니다.. 시카고와는 상상도 할수 없는 집.. 허름하고 어둡고 그렇지만 그 안에서는 목자님과 목원들은 밝아보였습니다. 이곳 미국처럼 차가 있는것이 아니여서.. 이분들 중엔  걸어서 1시간씩 오는 목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질병을 가진 손녀.. 동성애자로 변한 딸.. Julia 목자님 삶에 너무나도 힘든것들이 많아보였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보였습니다. 기쁜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시는 모습.. 그리고 저희가 왔다고 준비하신 찬양 율동.. 그리고 제일 인상깊게 남은 한 찬양.. “모두가 나를 미쳣다고 하여도..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다는…” 율동과 찬양을 듣는데 너무 벅찼습니다. 주님께 정말 그 고요한 시간에 온맘다해 온정성다해 그들이 주님께 몸부림치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목자 아이들에게서 나온 감사들.. 아직 초등학생 1-2 학년된 아이들 입술속에서 나오는 감사는.. 정말 제 자신을 볼때 너무 부끄럽게하였습니다... 먹을것이 있는 감사.. 부모님이 일이 있는것에 대해 감사.. 학교를 갈수 있는것에 대한 감사.. 다시 한번 하니님께서 이 아이들과 목장을 통해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목원들 가운데 삶이 힘들어보여도 중심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것이 보였습니다.

 

이제 간증을 마치려고 합니다.. 우리는 살고 있는 미국땅에서 많은 축복을 누리고 삽니다.. 축복속에 사는 저희는 하나님을 바로 보지못할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미국땅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항상 감사하며 살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단기선교를 다녀오면서 많은것을 보여주시고 배우게 하시는 이번 선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약함을 통해 우리를 쓰시고 하나님만이 영광받으신다는것.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고 은혜의 자리에 설수 있을때 그것을 살수 있는것이 복인것을 이번 선교를 통해 배웠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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