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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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의 삶 1 2016 후반기                                                                                          

                                       

 제환수(십자가 목장)

 

매주  일요일 오후에 양로원에 가서 예배를 도우는 일을 하면서 한 할머니(김춘선)를 만났는데, 이 할머니는 처음이나 나중이나 항상하는 인사가  “좋은 한 해 되세요” 하길래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계속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고 정월 초하루를 시작하듯이 새롭게 살고 싶은 소망이 간절했기에 이렇게 인사하는 구나 생각되여 졌습니다. 한번은 설교하시는 전도사님이 여태까지 살면서 자랑거리가 있으면 해보라고 하였더니 모두 조용한데, 그 분이 “예수님요” 했습니다. 또 한번은 성령의 검으로 싸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 검이 무엇을 뜻합니까?하니 그 분이 “말씀요”하셨으며, 찬송도 열심히 하시고, 성경 구절도 암송하시고 기도할때 모습이 얼마나 진진하신지 지금까지 어떻게 신앙생활해 오셨는지를 알것 같았습니다. 옆에 있는 분이 음식이 자기 입맛에 맞지 안는다고  불평하니까 이  많은 사람을 어떻게 다 맞출 수 있겠느냐고 감사함으로 받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가하면 자리때문에 싸우는 권사님들 계시고 자기를 먼저 해달라는 분도 보면서, 저렇게 인색하게 늙어가지 말아야지 남을 흉보는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안해야지 등등… 많은 것을 배움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곁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 속사람은 날로 새롭도다(고후4:16)” 나이를 더 할 수록 매일같이 새롭게 살려면 속 사람을  피우고 가꾸는 일에 더 열심해야겠다고 하던 차에 실버의 삶을 개강한다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삶은 관계에서 이루어져가기때문에 그  관계를 나이에 걸맞게 일구어 나갈 것인데, 그 관계가 자기의 인격을 나타내고 어떻게 살아왔느냐가 표현되고 그 사람의 성숙도가 나타내진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신앙인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가 또한 중요하기때문에 어떻게하면 예수님과 친밀하게 그 도(The Way)를 따라 살아가느냐 따라 신앙의 성숙도가 나타내진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숙한 신앙인의 관계는 사랑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이것도 잘해야 원만하고 후회없는 삶이 되리라 싶습니다. 남은 날의 나의 목표는 바울 사도의 고백같이 “이 때까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만 섬겼노라” 하는 것입니다.

 

 

                                                                                                                  

제정자(십자가 목장)

 

나의 년수를 생각하면 하루의 시간에서 마지막 황혼에와 있다.  “네 맞습니다” 입으로는 인정한다. 그러나 나의 속마음은 아직도 나와는 좀 상관이 먼 것으로 생각하고,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깨우침을 실질적으로 주시리라 믿고 미루어 왔다 그런데, 실버의 삶 공부를 시작함으로 매주 우리의 아니 나의 마지막 단계를 재 생각시키고, 나의 수많아 왔든 삶을 맞이하게 한다.

 

실버의 삶 수강은 대체로 재미있는 시간이였다. 좀더 잘 해보겠다고, 더 배워야겠다는 스트레스가 없는 시간이였다. 목사님게서도 우리들에게 편안한 자리로 이끄시는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이미 와 버린 노인의 시점에서 나쁜 기억보다 좋았든 기억, 추억을 생각하며 즐기고, 자기 자신을 칭찬 대접하라고 하신다. 위로가 많이 된다. 나의 긴 세월,  많은 아쉬움등을 메꿀 수 없는 이때에 곰곰히 생각해본다.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아는 이가 , 이해하는 이가 하나님 외에 누가 있겠는가? 때에 따라 돌봐주심으로 수 많은 아침, 저녁을 되풀이하여 맞이하여온 나날들 …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고 자비하시고 돌봐주심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제는 나로서 아끼고 만지작거리고, 곱게 간직한 나 만의 상자도 아낌없이 열고 향기를 날려 보낸다. 포기가 아닌 소망으로 향한 스스로의 물러서기, 주 안에서 바보가 되라는 노년… 쉽게 책장을 넘기기에는 수양해햐 하는 나이다. 그렇다 육체의 변화함으로, 영적으로 자라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이 아닌가… 때에 따라 적절하게 우리의 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루 중 해뜨는 아침과 저물어 가는 저녁 노을  가장 아름답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저녁 노을로 허락하여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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