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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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를 마치고 비행기 안에서 이번 선교를 뒤돌아 보게 되었읍니다.  가슴에 뜨거움이 올라왔읍니다. 말씀대로 선교는 연약하지만 주님께 순종하는 자들을 통하여서 주님이 하시는 것임을 분명히 알게 되었읍니다.  이 선교를 통해 주님은 과달라하라 주님의 교회와 그 땅을 향하신 그리고 또한 그레이스교회를 향하신, 우리 팀원 한사람 한사람을 향하신 주님을 뜻을 이루시고, 이 일에 동참한 우리에게는 한없는 기쁨을 안겨주셨읍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비록 단기선교는 끝났지만 주님은 지금도 계속  그일을 이루워가고 계심을 믿읍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 다시한번 주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였읍니다. 처음 순종하여 선교모임에 참석했던 때가 생각 납니다. 과달라하라 주님의 교회 수련회를 인도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참으로 막연했읍니다. 우리의 무능함과 연약함만이 보였읍니다. 하지만 선교는 우리의 능력이나 지혜로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준비모임에 참여하는 가운데 주님은 조금씩  그림을 그려주셨고 주님의 마음도 알아가게 하셨읍니다.

 

과달라하라 땅을 축복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그 일을 위해 그 땅에 현지인들로 이루워진 주님의 교회를 세우셨고 우리의 선교를 통해 그 교회를 주님의 은혜가운데 더 든든히 세우셔서 주님이 맡겨주신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의 제자 삼는 일을 잘 감당하도록 하신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뜨거워 졌읍니다.

 

시간이 갈수록 담대한 믿음도 부어주셔서 비록 스페니쉬를 하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었고,찬양사역자도, 전문 큐티사역자도  없었고, 초등학생으로 시작해서 20, 30, 40,50, 60, 70대로 이루워진 평소에 전혀 교제가 없었던 분들이 대부분, 참으로 세상모임에서는 결코 조화를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팀원들로 이루워진 선교팀이었지만 주님이 하실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선교지로 떠날수 있었읍니다.

 

이번 선교는 준비하는 과정부터 주님이 함께 하셔서 은혜가운데 마칠 수 있었읍니다. 물론 이 선교를 품고 기도해주신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사용하셨음를 분명히 믿읍니다.  주님은 늘 우리가 기대하고 구하는 것 보다 더 풍성하게 응답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팀원들 한사람 한사람을 사용하셔서 주님의 일을 아름답게 이루워 가셨읍니다. 한사람이라도 빠지면 이루워질수 없게 하셨읍니다.

찬양, 율동, 반주, 말씀, 어린이 사역, 인간관계, 음식사역, 전체 놀이, 큐티사역,간증 등의 사역을 통해 주님의 교회 성도들과 우리들을 하나님의 은혜속으로 들어가게 하셨고 주님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가 되도록 하셨읍니다.

 

저에게 맡겨진 사역은 큐티사역이었읍니다. 수련회 기간 동안 아침마다 큐티로 하루를 시작했읍니다. 그런데 선교사님을 통해 교인들이 큐티에 대해서 전혀 훈련되어 있지 못하고 교육수준도 낮기 때문에 큐티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들었읍니다.

 

더욱이 주님의 교회가 큐티사역을 시작하려고 하는 때라 기대감도 많이 있는 것  같았읍니다.  기도하며 큐티 나눌 본문과 간단하게 큐티하는 방법을 준비 해 왔을 뿐이었기에 처음에는 무척 당황스러웠고 부담이 되었읍니다.내가 나의 부족함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읍니다.

 

평소에 큐티를 나름대로 하고는 있었지만 큐티나눔도 갖지 못했고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했기에 마음이 무거웠읍니다. 누군가는 맡아야 할 사역이었기에 순종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내가 할 일이 아니었나 하는 마음까지 들었읍니다. 그리고 잘 준비되지 못한  내 자신이 그 분들에게 참 미안했읍니다. 하지만 피할수 없기에 주님께 내려 놓았읍니다.

 

 나의 모습 그대로를 주님께 드리고 내가 알고 있는 만큼의 큐티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주님을 의지하고 그 분들에게 큐티하는 방법을 전할때 주님은 담대함과 편안한 마음을 주셨읍니다. 목자들을 모아놓고 다시 한번 전할 때 그 분들의 눈을 잊을수 없읍니다.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눈을 고정하고 어린아이들 처럼 귀기울이시는 그분들의 모습앞에 마음이 숙연해지기까지 했읍니다. 큐티사역이 자리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주님의 말씀을  이렇게 사모하는 그들이게에 주님이 이 일을 또한 이루워가실 줄 믿고 기도합니다. 

 

수련회에서 돌아온 날 수요기도회가 있었읍니다. 수련회장소를 떠나 교회에 도착 했을 때 몸들은 피곤할 터인대도 아무도 집에 가지않고 기도회에  참석하셨읍니다.  기도회가 시작되기전에 세분의 큐티간증이 있었읍니다. 간증에 참여하심도 감사했고 아직 연약하지만 나누는 큐티간증이 참 귀하게 느껴졌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증하시는 분의 간증을 들으면서 마음의 문제를 가지고 수련회를 참석하였다가 큐티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고 말씀안에서 문제를 대처해 나갈 길을 발견하였다는 간증을 듣는데 눈물이 쏟아졌읍니다.

 

준비하지 못한것에 대한 마음으로 안타까워하던 나의 마음을 주님은 이 시간 위로해주셨고 왜 주님께서 큐티본문을 그 말씀들로 준비하게 하셨는지를 알게 되었읍니다. 그 일에  조금이라도 나를 사용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되었읍니다.

 

그리고 이어진 원 전도사님이 인도하시는 기도시간에는 마치 하나님이 하늘 문을 여시고 은혜를 부어주시는 것 같았읍니다. 자신을 위해, 서로를 위해, 주님의 교회를 위해, 그레이스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중에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흠뻑적셔졌읍니다. 우리가운데 모든 벽들은 무너지고 성령안에서 사랑으로 하나되는 시간 같았읍니다. 한동안 기도가 끝난뒤에도 성도들은 자리를 뜨지 못했고 계속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읍니다.             

 

시카고로 돌아오는 날 과달라하라 다운타운 관광을 하는 중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광장에서 우리를 보고 사진을 같이 찍자고 몰려오는 젊은이들이 있었읍니다. 그때 주님은 우리에게 노방전도에 대한 비전도 보여주셨읍니다. 우리는 우리의선교가 끝났다 생각하고 즐기고 있었지만 주님의 선교는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쉬지 않을 것임을 알려주심니다. 주님이 쉬지 않으시니 우리도 쉴 수 없읍니다. 우리의 선교도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계속 해나가야 함을 다짐합니다.

 

이 선교를 통해 또한 이 시간이 아니었으면 교제할수 없었을 귀한 팀원들과의 만남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비록 몸은 피곤했지만 팀장님의 말에 순종하여 모인 아침 큐티시간 그리고 저녁예배시간은 우리에게 새힘을 공급받는 은혜의 시간이었읍니다. 많이 웃고, 울고, 웃고…..이렇게 은혜로운 선교를 다녀올수 있도록 기도 해주신 성도님들의 기도의 동역이 없었더라면   이 선교가 이루워질수 없었을 것입니다.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안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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