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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괴로우면 면회까지 거부했을까*

hankim37@hotmail.com 2016.10.21 10:50 Views : 1010

     *얼마나 괴로웠기에*         10/13/16 

몇 주 전 4년 만에 반가운 카-드 한 장이 우편물 함속에 들어있다

겉장에 권 성남 자매님 주소가 적혀있고 내용이 너무 궁금해 열어보았다

예술적으로 적인 필적이 오랜만에 나의 눈에 반갑게 펼쳐진다.

"존경하는 장로님 권사님 오랜 세월동안 소식 전해드리지 못함을 죄송합니다.

그레이스교회 목사님을 비롯하여 온 교우님들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를 위해 많은 기도해주시고 영치금까지 매달 보내주시는데 염치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염치없지만 한번 면회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 듣고 싶습니다."

이런 내용의 카-드가 적혀있었지요 우리 일행이 두 달에 한 번씩 갈 때마다

면회 신청하여도 만나주지 않은 죄스러움 때문에 만나주지 않았던 것이다


그녀는 우울증세가 너무 심해 누구와도 만남을 거부했고 방안에서 식사 외는

동료와도 대화를 단절할 정도로 심했지만 유일하게 친 언니는 매달 면회를 했다.

지난 달 3시간40분 만에 여자교도소 도착해 모든 수속을 마치고 세분은 왕 자매

저와 세분은 권 성남자매를 신청하고 대기실에서 기다림 초조했지만 기다렸다

약 20분 정도 기다리니 입구에 권 자매님의 모습이 보이며 수즙은 듯 다가온다.

눈을 마주치며 고개 숙여 인사한다. 자매님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군요.

나는 손을 벌려 그녀를 가슴에 안으며 얼마나 고생을 했느냐 할 때 눈시울을

적시며 보고 싶었어요, 너무 감사해요 부족하고 연약한 죄인 면회 감사합니다.

탁자에 앉아 얼굴을 바라보니 얼굴이 많이 수축해졌다고 표현해 본다.


그동안 근황을 대화하며 육신적으로 너무나 고생했고 동료들이 이상한 말만

하여도 신경질이 솟아나 싸움하게 되어 독방에도 들어가 고요한 방에서 내가

왜 이러지 하며 후해하기도 하며 자신을 원망도 하며 때로는 별 생각도 다해

보았다고 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한다. 바라보는 우리 일행 마음도 안타까웠다

말씀을 간단히 전하고 나니 갑자기 자기도 세례받기를 원한다며 목사님께 상의

하기를 원한다. 오륙년 전에 장로님께 말씀을 들렸다며 본인도 왕 자매님과 같이

세례받기 원하니 교육받기 원합니다. 너무나 간절한 마음으로 말하는 것이다

목사님과 통신으로 세례에 대한 교육을 6개월간 수료가 끝나면 목사님이 오셔서

질의문답을 한 후 세례에 대한 책자를 보내주시면 기도 많이 하고 책을 열심히

읽고 나면 목사님께서 시간을 책정해 장로 두 분과 함께 오셔서 세례식을 한다.

라고 말을 하니 너무 기뻐하매 세례란 무엇인가?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그의 죽으심과 연합함으로써 그와 함께 묻혔던 것이고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과 같이 우리 또한 새 생명 안에서 살아가기 위함이다" (롬6:4)


우리 일행은 권 자매님 손을 함께 잡고 간절히 기도하며 우울증세가 재발되지 않기를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세례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받기 원합니다 아멘

많은 대화 마치며 돌아서는 발길 아쉬움이 젖어 뒤돌아보며 손흔들며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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