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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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맑기도 하여라.
흰 구름 두둥실 떠다니며
오솔길 낙엽!
오색 빛 옷으로
가라 입었구나!
노신사 부부
낙엽 떨어진
벤치에 걸터앉아
두 손 꼭 붙들고
무엇인가! 속삭인다!
서로 바라보고 미소 지으며
얼굴에 손을 대어본다
지나간 세월
뒤돌아보고 미소 지으며!
남은 세월
행복하게 살아보자
두 손 꼭 잡으며
너무나 고생 시켜서
미안하다는 웃음인가 봐!
벤치에서 일어나
낙엽 밟으며 걸어가는 발자국
바삭바삭 소리 내며
오솔길 낙엽 밟으며 걸어가네!
얼마 남지 않은 인생길!
행복하게 살자! 다짐하면서
당신 탓 내 탓 하지 말고
남은 생애 잘 살아봅시다.
영원을 바라보며
복된 그 길을 향하여
소망을 심령에 품고
희망 찬 항해! 해보세!
행복 누리며 잘 살아봅시다. "샬 롬"
장노님, 어디 멀리 다녀오셨나봐요? 반갑습니다.
장노님 글은 소금만 살작 친 것같이 담백한 맛이 살아 있습니다.
우리는 맛을 낼려고 양념도 치고 미원도 치고 하는데 이러다보니 나중에는
무슨 음식인지 알 수도 없을 지경이지요.
아무튼 자주 여기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