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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신 사 *

김 한 철 2012.11.29 07:05 Views : 4152

가을 하늘

맑기도 하여라.

흰 구름 두둥실 떠다니며

오솔길 낙엽!

오색 빛 옷으로

가라 입었구나!


노신사 부부

낙엽 떨어진

벤치에 걸터앉아

두 손 꼭 붙들고

무엇인가! 속삭인다!

서로 바라보고 미소 지으며

얼굴에 손을 대어본다


지나간 세월

뒤돌아보고 미소 지으며!

남은 세월

행복하게 살아보자

두 손 꼭 잡으며

너무나 고생 시켜서

미안하다는 웃음인가 봐!


벤치에서 일어나

낙엽 밟으며 걸어가는 발자국

바삭바삭 소리 내며

오솔길 낙엽 밟으며 걸어가네!

얼마 남지 않은 인생길!

행복하게 살자! 다짐하면서

당신 탓 내 탓 하지 말고

남은 생애 잘 살아봅시다.


영원을 바라보며

복된 그 길을 향하여

소망을 심령에 품고

희망 찬 항해! 해보세!

행복 누리며 잘 살아봅시다. "샬 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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