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게시판

HOME > 나눔터 > 나눔 게시판

*교도소에 탁구대를 기증하다*

김 한 철 2013.01.19 06:27 Views : 3785

교도소 사역을 한지도 벌써 16년이나 되어가고 있고 이분들을 만날 때마다

안타까움이 마음을 슬프게 하기도 한다. 우리는 하루만 집안에 홀로 있으면

답답하고 짜증도 나고 어찌할 바를 모르며 밖으로 뛰어나가 버린다.

물론 죄의 대가를 감당해야 되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로서

인간의 일시적인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며 구속된

이들에게 복음의 손길이 외로움에 지치고 의지할 곳조차 없었던 이들에게

예수님께서 찾아가 주셔서 손을 내미시며 너의 죄를 사하여 주마 나의 말을

믿고! "네가 내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의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구하라 들어주리라." 말씀하시며 이들의 손을 잡아주신 주님이십니다.


복음의 씨앗이 이들을 통해서 동료들에게 뿌려지고 있다는 현실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고 굳어진 마음조차도 녹여 내리는 신비가 있다는

것을 사역하면서 체험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루도 아니고 몇 년 동안을 담 안에 있으니 얼마나 답답할까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하며 어떻게 하면 이분들을 조금이나마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물론 일 주일에 두 번씩 잔디밭에 나와 1시간-2시간씩 밖으로 보내어 햇빛도

쪼이고 운동도하며 여러 동료들과 함께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하지만 이것으로

부족할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다가 지난번 여자교도소에 면회를 가서 여러

가지 문의를 해보았다 자매님이 하는 말에 의하면 본인이 학교에 다닐 때

탁구를 많이 쳤다고 하며 담 안에서 다니다 탁구대 같은 것을 발견을 하고

교도관에게 물어보니 과거에 탁구들을 많이 쳤는데 지금은 모른단다.


오랜 세월이 흘러 이젠 비를 맞고 눈보라 받으며 뜨거운 여름을 지나다 보니

나무가 갈라지고 해서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해서 찾아가 현물을 보니

없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아서 대강 손질을 하고 교도관이 전에 쓰던 빳다와

공이 있어 다음날 찾아가지고 와 주기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탁구로 운동도 하고 체력도 단련을 시키고 사랑의 손길로 동료들과 대화도

할 수 있고 스트레스도 풀어낼 수도 있고 동료에게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고

또한 자매님이 여러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고 기도하며 여러 방면으로

연구를 하다가 전신운동 탁구를 통해서 씨를 뿌릴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기도의 응답해 주실 것을 믿음으로 받아 드렸다고 한다.


동료와 어느 정도 손을 보고 몇 일을 치다보니 운동도 많이 되고 모임을 

마친 후에는 같이 앉아 여러 대화도 나눌 수 있었고 서로의 애로사항을 서로

의론도 할 수 있었고 상막했던 분위기가 너무나 부드러워 졌다고 합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에 복음을 제시하기도 하였는데 얼마가지 못해 태풍에

부서지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떠오른 생각이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토요일 새벽기도회 때 함께 모여 이러한 의견을 나누었더니

모두 탁구대를 교도소에 두 대만 기증을 하자는 의견들이 나와 즉시 시행에

옮겨 가격을 알아보고 특별히 이번 성탄절 헌금 중 일부를 선한 일에 쓸 수

있기에 두 대를 구입을 하여 교도소로 연락하고 구입하여 발송 하였다.


그녀는 정말 예수님을 너무나 사랑하였고 북한 어린이들이나 아프리카에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기도한다.

탁구대를 발송하고 아직 면회를 못했지만 얼마나 좋아할지 상상을 해 본다

이들의 답답한 마음이 확!! 열어주는 기분이었고 자매님이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 매일 기도하며 본인의 입술이 쉬지 않도록 기도하며

특히 출소가 임박한 동료는 가능한 매일 식당에서 만나 복음제시를 한다.

서로 만나 대화하기 힘든 담 안에서 2012년에 일곱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함께 담 안에 있는 교회에 매주 출석하여 함께 예배드리며 찬양을 부를 때

마음의 감격을 체험하며 영혼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를 한답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고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 시험하라"

                                    (에베소서 5장 8-10절 말씀)


더욱더 감사한 것은 이 탁구대가 복음의 씨앗이 되어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 받기를 바라며 우리 교우들의 정성어린 성탄절 헌금으로 동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특별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온 교우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2013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샬 롬"

No. Subject Author Date
Notice 2024 VBS (여름성경학교) 등록 안내 관리자 2024.03.29
Notice 그레이스교회 제3대 담임목사 청빙공고 관리자 2023.10.13
Notice 온라인 헌금 안내 관리자 2020.03.23
923 *이동한 후 여자 교도소를 방문하다* 김한철 2020.06.14
922 *먼 곳에 있는 이 형제를 찾아서* 김한철 2020.06.14
921 *홍콩에서 온 앤드류 찾아온 손님* 김한철 2020.06.14
920 <Covid-19에서 승리하려면> 글 손 종협 06/14/2020 손종협 2020.06.14
919 *Miss MYRA 그녀는 누구인가?* 김한철 2020.06.14
918 *어느 독지가의 헌물* 김한철 2020.06.14
917 *예수를 모르는 여인 찾아가 복음을 전할 때* 김한철 2020.06.14
916 *마음이 너무나 무거웠던 그날* 김한철 2020.06.14
915 *이 선샌 건강하십니까? 김한철 2020.06.14
914 코로나19전교우서신061120 file 관리자 2020.06.13
913 짧은 글(276): 잔디는 잔디여야 산다!(2) 김우영 2020.06.12
912 짧은 글(275): 하나님의 전쟁(2) -그 성격과 의미- 김우영 2020.06.09
911 짧은 글(274): 부정모혈로 태어난 모든 인생들 김우영 2020.06.08
910 코로나19 전교우서신 060420 file 관리자 2020.06.05
909 짧은 글(273): 잔디는 잔디여야 한다!(1) 김우영 2020.06.04
908 짧은 글(272): 성인과 아이 김우영 2020.06.01
907 짧은 글(271): 시원찮은 봄, 그래도 귀한 훈장 김우영 2020.05.31
906 코로나19 전교우서신 05282020 관리자 2020.05.28
905 짧은 글(270): 거룩한 고난 김우영 2020.05.27
904 짧은 글(269): 하나님의 전쟁(1) -그 성격과 의미- 김우영 2020.05.26

교회안내

그레이스교회
4000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Tel : 847-243-2511~3
church@igrace.org (church)
webmaster@igrace.org (Webmaster)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