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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다리던 답장*              2/8/14 (35)

한통의 편지가 날아왔다 너무나 기다리던 답장이다

서슴지 않고 개봉을 해 보니 여자교도소에 새로 입소한 자매님의 편지였다

김 장로님 보십시오. 02-04-2014 (보내온 편지를 올립니다.)

장로님, 보내주신 서신과 마음 깊숙이 전해지는 정성어린 "시" 잘 읽었습니다.

1월15일 보내신 편지를 오늘이야 받았으니 거진 3주 정도 걸린 것 같네요

그레이스교회에서 이곳까지 4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Bloomington에 있는 한인교회에 다녔습니다


L A에서 7년을 살고 (제 아들 다라반이 그곳에서 태어났어요. 브에네 팟이라는

곳인데 풀러든에서 가깝고 디즈니 랜드에도 가까운 거리며 한국 분들이 많이

사시는 동래랍니다) 전 남편은 중국 상하이 분인데 직장에서 일자리를 잃고

새 직업을 덴버 콜로라도에서 얻어 그곳에서 1년 정도 있다가 다시 직장을 잃어

이곳으로 왔답니다. 시어머니께서 제가 산 콘도 하우스에서 사셔서 이곳에 오면

돈을 절약할 수 있으리라 믿고 왔어요. 제 이야기는 면회 오시면 더 자세히

들려 드릴께요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 저는 성가대에서 엘토로 봉사했어요.


장로님께서 보내주신 서신에 이사야 말씀, "두려워 말라" 그 찬양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찬송가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장로님 기다릴께요.

장로님 얼굴 뵙는 날까지........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장로님! 6분의 성함 list에 모두 등록해 놓았습니다. 언제든지 면회됩니다.

장로님! 부탁이 있어요. 면회 오실 때 성경책(한영)과 찬송가(한국) 그리고

"시와 찬미8" 면회 오실 때 선물로 주실 수 있는지요. 꼭 필요합니다.

장로님 건강하시구요 뵐 때까지 주안에서 안녕히 계십시오. "미숙" 드림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내 주님 하나님 지켜주시네

                   놀라지 말라, 겁내지 말라,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세상에 험한 풍파 몰아칠 때도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내 마음에 힘에 겨워 지칠지라도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주님은 나의 소망 주님은 나의 요새,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라"


나는 이 편지를 받고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내 마음이 설레입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한 달 만에 자매님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No. Subject Author Date
Notice 2024 VBS (여름성경학교) 등록 안내 관리자 2024.03.29
Notice 그레이스교회 제3대 담임목사 청빙공고 관리자 2023.10.13
Notice 온라인 헌금 안내 관리자 2020.03.23
928 짧은 글(277): 하나님의 전쟁(3) -그 성격과 의미- 김우영 2020.07.01
927 [부고] 이재희 집사 6월16일 오후 4시38분 관리자 2020.06.16
926 *어르신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조 인학 김한철 2020.06.14
925 *이백 마일에서 날아온 편지 한통* 김한철 2020.06.14
924 *누가 나를 도와 줄 것인가?* 김한철 2020.06.14
923 *이동한 후 여자 교도소를 방문하다* 김한철 2020.06.14
922 *먼 곳에 있는 이 형제를 찾아서* 김한철 2020.06.14
921 *홍콩에서 온 앤드류 찾아온 손님* 김한철 2020.06.14
920 <Covid-19에서 승리하려면> 글 손 종협 06/14/2020 손종협 2020.06.14
919 *Miss MYRA 그녀는 누구인가?* 김한철 2020.06.14
918 *어느 독지가의 헌물* 김한철 2020.06.14
917 *예수를 모르는 여인 찾아가 복음을 전할 때* 김한철 2020.06.14
916 *마음이 너무나 무거웠던 그날* 김한철 2020.06.14
915 *이 선샌 건강하십니까? 김한철 2020.06.14
914 코로나19전교우서신061120 file 관리자 2020.06.13
913 짧은 글(276): 잔디는 잔디여야 산다!(2) 김우영 2020.06.12
912 짧은 글(275): 하나님의 전쟁(2) -그 성격과 의미- 김우영 2020.06.09
911 짧은 글(274): 부정모혈로 태어난 모든 인생들 김우영 2020.06.08
910 코로나19 전교우서신 060420 file 관리자 2020.06.05
909 짧은 글(273): 잔디는 잔디여야 한다!(1) 김우영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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