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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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야 합니다.

admin 2017.10.15 23:16 Views : 408

다음 주일, 10월 15일은 직원선출을 위한 공동의회 날입니다. 최대 집사 5인, 권사 8인까지 선출하는 이번 공동의회에 집사 4인과 권사 5인이 추천되었습니다. 매해 임명되는 서리집사와 달리 집사와 권사는 당회가 추천하고 회원들이 투표하여 결정합니다. 아시는대로 장로교회는 회원교인들이 주권을 직접 행사하여 직원을 선출합니다. [선출]이란, 어떤 방법으로 하든지, 교회를 위해서 수고해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헌신의 자리에 세우는 일입니다. 단순히 세우기만 하는 것 아닙니다. 그 직분에 맞는 책임과 권리를 함께 드립니다. 직무에 책임을 주고, 직무수행에 순종을 약속하여 세웁니다. 뽑는 사람이나 뽑힌 사람이나 모두 직원선출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서 직원선출에는 개인관계에 치우친 사심으로 임하지 않습니다. 당회가 추천한 사람들이 집사와 권사의 직분을 받아 신실하게 교회를 위해서 일할 사람인지 점검하고, 이에 합당하면 마음을 다해 축복하며 선출하는 것입니다. 물론 기억할 것은 완전한 사람을 뽑는다거나 인기투표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의논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금실좋은 부부간에도 의논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만 할 일은 기도뿐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마음 열고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람을 교회에 세우시기를 기뻐하시는지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사람이라면 혼신의 힘을 다해 헌신하게 하시고, 덕과 유익을 세우게 해달라고 축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회사에서는 직책 맡은 자가 이익을 많이 산출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학교 총장들도 학문적인 측면보다 기금마련으로 학교를 넉넉하게 하는 사람을 뽑는다 합니다. 정치와 외교도 경제가 중요한 시대이니 그런가 봅니다. 하지만 교회는 다릅니다. 교회의 직분은 업적이나 외형적 일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교회 직분의 가장 중요한 것은 덕을 세우는 일입니다. 그 사람이 그 직분에 있는 것을 사람들이 기뻐한다면 덕을 세우고 유익을 나누는 직분자가 틀림없습니다. 신실, 순종, 성실, 화목, 인내, 온유 등 이런 모든 것들이 양념이 되어 직분의 덕을 세우면 그것은 하나님에게 큰 영광이 됩니다. 내가 선출한 직분자가 이런 사람되라고 기도하고 축복하며 공동의회에 임해야 합니다.


직분자 선출 과정 뿐 아니라 선출 된 뒤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세워놓고 나몰라라 하는 것은 투표자의 무책임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세웠으니 기도해야 합니다. 끝까지 덕을 세우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신앙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환경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경제활동과 자녀들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심지어 그들의 인격과 대인관계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직분감당하는 것과 이 모든 것이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미각종 직분에 선출되어 있는 분들은 자기의 직임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새로 세워지는 사람들에게 회원들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살펴볼 때, 그 눈 높이로 자기를 성찰하면 됩니다. 부족하면 노력하고, 잘하고 있으면 감사하면 됩니다. 이번 직원선출이 축제와 같고 모든 일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드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참여합시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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