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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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을 시작하는 하나의 감사

admin 2018.01.08 03:03 Views : 306

살아있는 사람은 해마다 새해를 맞습니다.  누구말대로, 지난 해 세상 떠난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싶 어했던 새 해입니다.  그러니 헛되게 맞이할 수 없고, 실없이 보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각양각색으로 새해를 맞이하는데, 우리도 [새해다짐특별새벽기도회]를 했습니다. 집에서도 다짐 할 수 있지만, 같은 하나님 말씀을 따라 생각하고, 같은 교회 공동체로 살고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참 추웠지요. 죄도 이기는데 날씨도 이기자는 말에 순종했습니다. 잘 나오지 못하던 분들도 자리를 지켜주셨고, 교회에서 하는 일이니 돕자는 마음으로 참여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앞 서 인도하는 목사의 입장에서 크게 힘 이 되고 많이 고마웠습니다.     

 
이러는 동안 같은 마음인 분들이 있었습니다. 파송 혹은 협력 선교사님들이 그랬고, 타지에 있는 교인 들도 그랬습니다. 그중 설중섭장로님 소식을, 기도제목삼아 드립니다. 설장로님 내외는 독일과 체코에 서 종교개혁 500주년 끝자락 사역에 부채춤으로 참여하고, 1월 2일  New Wave라는  YWAM 선교 배를 탔고, 다음날 Lesvos 난민수용소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UN을 비롯한 유럽 내 구호 봉사 단체를 종합적으로 통제 운영하는 ‘유럽구호난민단체’ Euro Relief 소속입니다. 수용능력 1500명 시설 에 현재 7000명이 수용되었으니 환경은 열악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넘어온 56개국 난민들은 극 도로 예민합니다.  치안담당 그리스경찰도 지쳤고, 난민을 받아주던 유럽국가들의 수가 극감하여 작은 컨테이너 속에 4 가구씩 살고 있답니다. 소망을 포기한 이들이 하나님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 소망 으로 살도록 기도해야겠고, 사람으로 최소한의 존귀가 유지되도록 도와야겠습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만이 거의 모슬렘인 그들을 일으켜 세울 것이라며 간절하게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설장로님 내외는 지난 3일간 수용소의 오물 쓰레기를 청소했고, 남은 시간에 창고에서 물건 분류정리 작업 등을 했답니다. 놀라운 것은 험한 곳에 간 팀입니다. 11명으로 구성된 팀의 평균연령은 71세랍니 다. 젊은 사람들도 힘들어하는 자리에, 누군가 도울 사람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이분들 이 존재자체가 거기 있는 사람 누구나에게 격려가 될 것입니다. 이미 수고하다 지친 젊은이들에게는, 이 세상에 난민을 돌보고 생각하며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고, 함께 수고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것입니다. 그곳에 있는 난민들에게는 편한 집에서 쉬어도 될 평균 71세팀들이 왜 여기에 왔 는가를 생각만해도 감동되어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난민수용소의 위치는 사도행전 20:14-15절에 있는 미툴레네입니다. 
 

평균 71세라니……!  와우~~!! .. 주님 사랑, 단 한가지 이유 때문에 나이와 환경을 초월하여 갔을것입 니다. 사랑받으니 헌신하고, 사랑하니 헌신합니다. 우리 교회에는 선교지, 구제봉사, 교회 화단, 중보기 도실 등 다양한 곳에 헌신하신 어른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헌신과 수고가 젊은 사람들 속에서도 계속 이어져 갈 것이니, 새해 새 아침에 어른들의 헌신이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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