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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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래 전부터 함께 목회하자고 해 왔습니다. 그래서 [함목]이라는 함축된 단어 속에 많은 의미를 두었습니다. 물론 함께 목회한다는 것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부족이나 자기 입장이나 주장만 생각하는 미성숙에서 빚어진 실수나 오해가 없진 않습니다만, 적어도 우리가 모두 목회자라는 의식과 자기 직임과 역할에 대하여 성실해야 한다는 점에는 우리 모두 동의하는 바입니다. 함께 목회한다는 밑그림은 자연스레 다양한 발런티어 사역 정신으로 이어집니다. 혹자는 가정교회 하니까 발런티어 해야한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목회하는 발런티어들이 다양하게 움직여 왔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교육부서의 전문적 발런티어를 찾고 있을 뿐이며, 앞으로는 더욱 더 광범위하게 확대되어 나갈 것입니다. 차제에, 교육 발런티어에 관한 생각을 나눕니다.

 

1, 경제적 이유 때문에 발런티어를 찾는 것 아닙니다. 사역 비전때문이며, 비용면에서는 풀타임 충원때문에 오히려 더 늘어날것입니다.  2, 발런티어는 경제적 시각에서 무급이라는 뜻인데, 이 말이 유급직원에 비해 자격, 충성도, 성실성의 차이가 있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3, 비교적 짧게 시무하는 사역자보다 훨씬 오래동안 함께 있는 아빠 엄마가 우리 자녀교육을 직접 담당하자는 것입니다.  4, 마땅한 분이 없으면 기다릴 것이며, 그동안에는 전처럼 전문사역자들이 수고합니다. 마냥 기다리지 않도록 자원하십시오! 5, 발런티어라 해도, 크게 두가지 단계의 정식 절차를 밟습니다. 첫째는 서류심사입니다. 지원사유서, 이력서, 추천서, 신앙고백, 사역계획서를 구비하여 제출합니다. 둘째는 세번의 면담interview입니다. 모든 사역자들과 차마시며 대화하는 첫째면담, 당회원들과 질의응답하는 두번째 면담, 그리고 저와 단독으로 만나는 마지막 면담입니다. 면담이 끝나고 최종 결정이 나면, 전담해야 할 분야와 협력해야 할 영역, 참석해야 할 회의와 모임, 그리고 교회생활 및 신앙생활에 관한 job description을 줍니다. 여기에 동의하면 사역 계약을 합니다. 그 후 3개월간 probation 이라는 유예기간을 줍니다. 이 기간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음을 발견하거나, 사역자의 자격에 치명적인 결격사유가 발견될 때, 그리고 본인 스스로 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릴 때, 기록에 남기지 않고 사역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지금까지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는 제도입니다.  6, 이 기간을 통과하여 정식 계약이 발효되면, 그 때부터 같은 비전아래 모인 사역가족으로서, 지도, 훈련, 보호, 사역, 동역하게 됩니다.  7, 확정된 발런티어 사역자에게는 일정기간의 교육과 훈련 기회를 제공하여 내재된 전문성을 충분히 계발하도록 돕습니다.  8, 교우들은 확정된 발런티어 사역자들에게 전문사역자와 같은 권위인정, 존중, 사랑,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9, 발런티어 사역자를 계발하기 위해 ‘사역자의 삶’ 공부를 마련할 것이며, 소정의 과정을 마친사람에게 먼저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10, 함께 목회하는 발런티어 사역자가 많을수록 건강한 교회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한걸음 더 앞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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