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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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목원소개

admin 2013.04.25 04:18 Views : 3092

사람 앞에 서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수줍음을 타서 그러는 경우도 있지만, 분위기때문에도 그렇습니다. 소수의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잘하던 사람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어려워하기고 하고, 언어가 같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말 잘하던 사람도 외국인 한 사람 앞에서 벌벌 떨기도 합니다. 사적인 대화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대화의 주도권을 쥐는 사람도 공적인 자리에서 말문을 열기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아마, 등록목원을 소개하는 자리도 편안한 자리는 아닐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며,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 한다는 것, 실수하지 않으려는 마음, 그리고 등록 목장식구를 잘 소개하려는 부담감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습니다만, 아직도 힘들어하거나, 아니면 너무 자유스러운(?) 분들을 위해 가이드 라인을 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1. 등록목원소개는 자랑 시간이 아닙니다. 소개시간입니다. 자랑할 것이 있어도 참으세요! 자랑하다보면 말은 많은데 정작 소개가 부족하고, 시간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자랑할 것 없다싶은 등록자는 어찌하실겁니까?? 자랑이 아니라 소개입니다!!!

 

2. 시간을 잘 맞추십시오! 공적 예배중이기 때문에 늘어지면 안됩니다. 앞에 서면 긴장하고, 긴장하면 시간관념이 약해집니다. 그러면 목원도 힘듭니다. 목자는 마이크잡고 말이라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 앞, 뜨거운 라이트 아래에서 가만히 서 있기가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마이크 잡고 30초 기준하고, 1분을 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짧은 것 같아도 충분히 소개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3. 표본적인 소개는 이렇습니다. [oo목장 ooo목자입니다. 오늘 등록하는 000를 소개합니다. 몇월몇일에 000의 인도로 목장에 처음 방문했고, 언제 목장 등록을 했으며, 언제 목사님 등록면담을 거쳐 오늘 교회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분은 이런 근거로 등록을 하는 것이며, 가족으로는 누구가 있습니다. 목장에서는 이런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교회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러면 됩니다. 사회직업이나 신분을 부각시킬 필요 없습니다. 신분 호칭이 있어도 형제와 자매로 부르기 바랍니다. 목장등록일은 방문일이 아니라, 자신의 목장으로 알고 계속 나오기로 확정된 날이며, 등록사유는 면담 후 목회실로 물어보시면 됩니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목자는 등록면담을 하면 어떻게 되었는지 결과를 목회실로 물어보고 그대로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4. 목자는 목원등록소개를 간단하게 적어오시기 바랍니다. 적으면 간결하고 분명하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5. 소개할 때는 목자 목녀(목부)다 같이 나오고, 꽃이나 선물을 줄 것 같으면 처음부터 같이 나오시기 바랍니다.

 

등록목원소개가 목자 뿐아니라 모든 목원의 사랑마음, 그리고 온 교우들의 환영마음이 담겨 함께 기뻐하는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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