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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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사람다움]이 있어야하는데, 처음 창조하실 때
‘좋았더라’는 말씀을 기억하면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것은, 사랍답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정하신 이치이자 복입니다.
가정이나 목장, 교회, 사회 어디든,
그곳은 사람이 사람과 함께 살아가라는 하나님 뜻을 이뤄드리는 곳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갈수록 함께 살기 어려워합니다. 차라리 애완동물과는 함께 살기 좋아합니다.
죄가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과 같이 되려했던 인류시조처럼 우리모두가 자기를
높이는 사람되어서 그럽니다. 둘만 있어도 자기를 높이려합니다. 무인도에
살아도 자기를 그곳의 주인이라고 생각하지, 무인도를 지키는 하인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높이는 사람만 가득하니 싸웁니다. 나이를 따지고, 재산,
지식, 직위, 직분을 따져 뭔가 서열을 정하려는
뒤틀린 자존심은 죄된 본능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동서고금이 말하듯, 익은 벼가 고개 숙인다는 말처럼, 성숙한 인격자일수록 겸비하여 낮아지는 사람입니다.
어디 인격자뿐이겠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 어느 누구보다 더 고상한 삶의 원리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높아지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낮아지라고 요구합니다. 다른 사람을 높이라고도 말합니다.
자기를 [낮추어]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실제생활에서 이룰수 있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에 순종하여 각각 자기를 낮추면 세상은 평온하며, 교회들은 교회되며, 믿지 않는
영혼들 스스로 교회에 올 것입니다. 근데 자기를 낮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심해도 안됩니다. 하루 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며, 한
번 되었다고 평생가는 것도 아닙니다. 한 사람에게 했다고 다수에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직분이나 연륜과 상관없이,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꾸준히 노력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의 관계는, 단지 두 사람, 우리만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차원]이라는 점을 깨달아 말씀에 순종하여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낮아짐에 대하여 여러 생각을 하다,
다음 두 가지를 실천적인 명제로 기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누군가 당신 앞에 자기를 낮추면, 당신 자신도
낮추십시오! 할수 있는한 그 사람보다 더 낮아지려고 애쓰십시오. 나보다 자기를 낮추는 사람 앞에서는, 높아지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누군가 당신 앞에 자기를 높이면, 그를 높여주십시오!
교만하다 생각하지 말고 그를 높여주십시오. 우리의 사명은 내가 낮아지는 것이지,
누군가를 끄집어 내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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