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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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한 백투스쿨기도

admin 2014.08.20 00:04 Views : 2081


하나님 아버지,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갑니다. ‘여름방학이라는 이름으로 곁에 있는 행복한 시간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같이 지낼수 있는 기쁨은 줄어들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사랑할 있는 시간을 우리에게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큰일입니다. 아이들이 자기 신앙을 고백하고, 신앙으로 살아갈 때까지 맡겨주신 하나님의 아이들인줄 뻔히 알면서도,  자꾸 내것이라는 소유의 욕심이 들어갑니다. 인생의 보상이 아닌데도 자꾸 아이들을 통해 보상적 기쁨을 추구하기도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이요, 인간 역사와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라 믿으면서도, 내가 인생을 아는 것처럼 앞서니 큰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부이기에 순전한 마음으로 따라가려하지만, 아이 앞에는 방법과 이해가 성경보다 앞서고, 심지어 믿는길까지도 성경보다 정확한 것처럼 나서니 어쩌면 좋습니까? 겸손과 순종을 보여주기보다 자기 의를 드러내고 있으니 정말이지 큰일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부모세대의 후회를 기억합니다. 공부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예수잘믿는 아이로 키웠어야 했고, 돈잘버는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형상(사람)답게 성공시켜야했으며, 자기를 위해서만 살지 않고 남을 위해 사는 사람되게 했어야 한다 했습니다. 보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상을 바로 알려주었어야 했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는 법을 제대로 가르쳤어야 했는데 그러지못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후회를 답습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키우려고 노력은 했지만 향방없이 허공을 쳤습니다. 예배 없이 아이 예배만 만들어주려고 했습니다. 기도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기도하라고만 했습니다. 틈만나면 게임이나 드라마였고, 시간나면 골프나 각종 스포츠는 즐기면서, 아이에게 성경읽으라 했으니 잘못했습니다. 교회는 다니라하면서 사명이 무엇이며 어떻게 헌신하는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저 착한사람되라 했습니다. 부모가 십자가와 복음을 장식처럼 여기니 자녀에게 능력이 전수될리 없는데, 아이들은 십자가복음으로 살아야한다 했습니다. 가정에서 보여주고, 가정에서 가르쳐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교회에 보내면서 짧은 시간에 인간성, 신앙성이 완성되기를 바랬습니다. 심지어 가정에서 잘못 길들여놓고 교회에서 고치지 못한다 원망도 했습니다. 내게 맡겨주신 자녀이니 책임이 큰데 그것을 사명으로 여기지 못한탓입니다. 용서해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아버지, 다른 사람에 비하여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이 하나님의 눈에 되기를 바랍니다.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부모세대가 먼저 걷게 하시고, 자녀들이 뒤를 따라오도록 도와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이들의 백투스쿨 시즌이, 부모세대의 Back to God, Back to the Bible, Back to church 시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먼저 신앙의 부모세대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백투스쿨시즌이, 살아있는 하나님 만나는 시즌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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