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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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만나면

admin 2014.07.15 00:25 Views : 2193

사람이 살다보면 여러 일을 만납니다. 위기라 부를 수 있는 큰 일도 있지만 점심시간에 먹을 음식을 결정하는 크지 않은 일도 있습니다. 일과 일에 관계된 것도 있지만 사람과 사람 관계 일도 있습니다. 같은 일을 만났는데 어떤 사람은 좋은 결과를 낳고 어떤 사람은 좋지 않은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이것은 일이나 사건의 차이가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사람에게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주관, 상식, 배경, 의지, 성향, 조언자, 그릇 등의 차이가 있어서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온다고는 하지만, 접근자세가 달라서 다른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많은 사람이 납득할만한 바람직한 결과를 낳기 위해 아래 몇가지를 기억하고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1. ‘문제의식은 좋은 것입니다. 문제의식이 있어야 발전합니다. 그런데 대안없는 문제의식은 자칫 향방없는 불평과 불만으로 치달을 뿐이며, 의도했던 선한 결과와 멀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잘못을 찾는 문제의식보다 [좋은 길 찾는 대안의식]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잘못이다하기보다는 이것이 더 바람직한 것 같다고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는 비슷한 것 같지만 천지차이입니다.

   2.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파악할 때에 문제관련된 [객관적사실]보다는 문제에 대한 자기의 [주관적감정]에 쉽게 치우치곤합니다. ‘어디서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생각하기보다는 이것이 이래서 나는 싫어!’하는 겁니다. 주관적 감정이 습관화된 사람은 문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만일 각종 모임(단체,그룹,가정 등)의 리더그룹이 그렇다면, 운영의 기복이 심할수 밖에 없습니다. 언제나, 무슨일에서든지, 사실Fact와 감정Feeling을 구분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일수록 Feeling으로 접근하지 마시고, Fact로 접근해야 합니다.

   3. 이슈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고가 종합적이어야 합니다. 근거없는 소문, 지극히 사적인 의견, 당사자에게 확인하지 않은 선입견, 등을 의지하는 [단편적사고]로는 일의 선후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저 또 다른 편견을 만들거나 목소리 큰사람의 횡포에 따르게 됩니다. 생각이 종합적이지 못하면 대안도 종합적이지 못하며, 분석이 편협하거나 사적이면 대안도 편협한 사적인 것으로 흐를 수 밖에 없습니다. 언제나 큰 그림을 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급한 일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4. 대안에는 자기를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자기 빠진 대안은 다른 사람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자신은 관람객이나 심판의 입장에 서서 제대로 하지 못하면 판단과 정죄하기 쉽습니다. 그러면 자신이 시작한 발전 도모의 기회에 자기가 빠진 셈이 되고맙니다. 좋은 대안이란 실현 가능성도  있어야 하지만, 어떻게든 자신의 몫이 담긴 대안이어야 함을 잊지마십시오.

 

목장이나 교회, 가정이나 일터에서 만나는 다양한 일과 사람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론가 훈련되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갈등, 그리고 힘든 현실을 넘어서서, 서로에게, 모두에게, 늘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작은 위인들로 훈련되어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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