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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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삼년 전인가, 누군가 예배 형태를 바꾸면 어떻겠냐고 물었습니다.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요?’ 했더니, 열린예배를 드리자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을 추구하는지 더 알아보려고 ‘열린예배는 어떤 예배인가요?’ 물었더니, 찬양을 많이하고, 순서가 단순하며, 강대상이 심플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한참 했습니다. 열린예배를 하면 누구에게 좋은지 물어보려다가 말았습니다.  이제 4월이면 2부예배의 형태를 조정합니다. 그러면서 오해가 없도록 몇가지를 분명하게 하고 싶습니다.

 

   1, 예배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주인공이시며 성 삼위 하나님만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하나님의 만족을 위해서 예배를 드리는데,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께 영광돌린다, 경배한다, 예배한다고 합니다. 소비자의식, 독자 청자 중심의 시대가 되었어도 예배만큼은 우리 중심이어서는 안됩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한다해도, 예배는 구원받은 죄인들이 자기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자 창조주 하나님께 진실로 감사, 경배, 찬양, 영광돌리는 시간임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예배의 순서는 그냥 정하지 않습니다. 좋아보인다고 그렇게 하거나  인도자 바뀐다고 순서가 바뀌는 것도 아닙니다. 예배에 대한 정의와 개념이 분명해야 하며, 신학적이고 성경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에 예배 순서를 조정해도, 예배의 본질적인 의미와 개념은 바뀌지 않습니다 .  예배의 본질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이 시대의 청중에게 길을 열어주는 마음으로 2부예배를 조정해봅니다.

   3,  종종 찬양예배, 열린예배, 젊은예배 등의 이름을 붙이는데, 우리는 이런 이름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무슨 뜻인지는 압니다만, 예배는 예배라는 이름 하나로 족합니다. 찬양을 많이하고, 순서가 단순하며, 여러 사람들이 쉽게 올 수 있게 만든다해도 예배는 오직 하나님을 향한 것이기에 예배라는 오랜 이름 하나만으로도 족합니다.  혹자는 흔히 가정교회 스타일의 예배 라는 말을 하는데, ‘가정교회 예배’라는 스타일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닙니다. 

   4, 예배는 항상 나의 예배여야 합니다. (목사나 예배위원회)이 만든 예배자리에 내가 앉으면 되는 예배가 아닙니다. 기도로 준비하고, 사모함으로 나아오고, 간절함과 감사로 드리는 나의 예배여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예배에 있어  매우 수동적입니다. 그저 듣고, 보고,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예배는 나를 산제물로 드리는 의도적인 시간이니, 보다 더 적극적으로 예배드려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예배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라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2부 예배의 기본 형태는 기도로 시작하고 맘껏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씀을 듣고 다시 찬양함으로 마칩니다. 광고는 중요한 것만 동영상으로 시작 전에 보여줄 것이고, 찬양은 김성직목사가 인도하는 죠이팀이 새롭게 선 보일 것입니다. 보다 더 하나님께 집중하고자 기도하며 준비해왔습니다. 순서가 달라진만큼 각자의 마음가짐도 달라지기를 소원합니다. 4월 첫주일부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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