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재 정승신 선교사의 12 소식지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께


마음의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일을 이루시는 분은 여호와이시다 ( 16:1)

올해를 시작하면서 갈바를 알지 못한채 믿음으로 결정하고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옮긴 사역지에서 나름대로 적응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지금 돌이켜 보니 하나님의 간섭과 은혜가 저희들의 삶에 깊이 배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관여하는 어떤 (사역)보다 우리 자신에 있음을 확인하고 감격합니다.

저희는 칠레에서의 사역을 잠시 뒤로하고 콜롬비아 사역의 사단법인 등록절차를 마무리 하기 위해 지난 10 콜롬비아를 방문했습니다. 복잡한 과정을 힘겹게 마치고 나니 아내와 제게 여러모로 탈진현상이 찾아왔습니다. 콜롬비아 사역의 10년을 마무리 하는 일과 아이들이 모두 떠난 후에 찾아온 빈둥지의 시간들을 고려할 틈도 없이 바로 사역의 개척을 위해 뛰어들다보니 몸의 여러군데 적신호가 왔습니다. 의연하게 넘기기에는 부담감의 무게가 조금 쉬어서 가기로 결정하고 칠레로 돌아가는 대신 3개월간의 안식월을 택했습니다.

미국에서 받은 무료 검진에서 저와 아내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 것을 권유 받았습니다. 미국내 건강보험이 없는 저희부부는 지난 5년동안 하지 않은 건강검진과 치료를 병행하기 위해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지인의 도움으로 머물수 있는 선교관과 선교사에게 재공되는 진료와 치료를 저렴하게 제공 받을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받은 종합 검사에서 저의 위벽에 혹이 발견되어 조직검사와 제거 시술을 했습니다. 다행이도 암세포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기적인 검사를 권유받았습니다. 아내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류마치스 치수가 매우 높게 나왔고 손과 발의 퇴행에 이어 목관절에까지 전이가 되었습니다. 자칫 마비까지 이어질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수적이고 이전보다 훨씬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려했던 갑상선은 다행이도 기능항진증은 아닌걸로 판명났지만 5개의 혹이 식도를 누르고 있어 수술을 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MRI 찍을 예정입니다.

한국에서의 시간을 마치는데로 미국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몸을 추스른 다시 칠레로 돌아갈 계획이지만 서두르지 않고 하나님의 허락하신 시간들을 분별 할려고 합니다. 중년의 나이에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조심해야 여러 부분들도 새롭게 알게 만큼 더욱 건강하게 사는 법도 훈련해야 합니다.

칠레의 사역은 아직 사람들을 사귀고 문화와 관계성을 새롭게 배워 나가는 수준입니다. 같은 라틴인들임에도 모든 면들이 판이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사역에 대한 구상이나 계획이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저희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가라고 하신 곳에 가서 있으라고 하신 곳에 있으려고 합니다. ( 60:21,61:3)

콜롬비아의 사역은 리더십이 바뀐 후에 활동이 더욱 역동적이 되었습니다. 사역이 사단법인에 등록된 것이 발판이 되어 대학들과의 연계가 더욱 견고해졌기 때문입니다. 콜롬비아에서 파생되어간 지역의 개척 사역들도 고전하지만 분투하고 있습니다. 열매를 바라기 보다 땅에 떨어진 밀알같이 섬기고 있는 사역자들의 모습은영원한 것을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것이 결코 어리석은 결정이 아님을” ( 엘리옷) 보여줍니다.

해의 여정을 돌아보면 오늘을 있게 만드신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합니다. 그와 더불어 저희들의 곁을 지켜주신 여러분들의 후원과 기도가 얼마나 격려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성탄의 계절입니다. 하나님의 성육신으로 인간들에게 생명을 주신 것은 가히신의 "입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 모두의 삶에간섭 되기를 기도합니다.

 

황신재, 정승신 선교사 가족 올림

 

기도제목

안식월 동안 온전한 쉼과 적절한 진료 치료가 이뤄지도록

아들들이 사회인과 사역자로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는  삶을 살도록

콜롬비아를 비롯하여 개척이 시작된 칠레,  베네주엘라,  에꾸아돌, 니카라과, 스웨덴의 사역자들을 강건하게 지켜 주시고 필요한 자원들이 적재적소에 채워지도록,

이때까지 맺어진 사역의 열매들을 보호해 주시고 저희들의 경험과 사역의 기회 가운데 성령의 융합이 일어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