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성큼 다가 왔네요.*   11/7/18


입추가 지난 것을 보니

벌써 가을이 문턱에 들어섰네

무더웠던 여름 인사 없이 사라져 가고

무정해라 뜨거웠던 여름아!

이마에 땀을 흘리게 하더니

식혀주지 않고 떠나 버리는 거야

이제 가면 언제 내 곁을 찾아줄지

한해 지나가야 만나겠구나!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

혹시 겨울과 함께 오지 않을까

염려 되는구나.

가을은 참 좋은 계절인가 봐!

푸르렀던 잎은 하나 둘씩

변화 가져오는 계절인가 봐!

누런색 노란색 빨간색 바꿔주는 계절이야!

 

날이 가면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낙엽

바라보노라면 안간 힘으로 버티며

떨어지지 않으려 애를 쓰는 낙엽 한 잎

무정하게 세찬 바람 불어 닥치면

많은 낙엽 우수수 떨어지고

스치는 바람에 이리저리 몰려만 다니네.


낙엽이 떨어진 오솔길에

두 연인 다정하게 두 손 잡고

오솔길 걸으며 웃음꽃 피우며 걸어만 가네.

바삭 바삭 낙엽 밟으며 걸어가네.

코트 깃 올리고 걸어가는 연인들

어깨에 머리 대고 걸어만 가네.

사랑 고백하는 연인들

사랑 속삭이는 가을인가 봐!

가을은 사랑의 꽃이 피는 계절인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