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은 한이 없습니다. 주고 주고 또 줄 것을 찾는 사랑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축소판이자, 현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정에서 만이 아니라 세대간에도 그렇습니다. 어른 세대는 자손 세대를 이끌고 도와주며 끝없이 축복합니다. 이는 믿음으로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성경적인 역할입니다.


목장에 [올리브블레싱]시간이 바로 그런 시간입니다. 어른들이 별도의 목장으로 모이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모이는 이른바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이 이름은 ‘네 상에 둘러앉은 네 아이들은 올리브나무의 묘목과도 같다’는 시편 128: 3에서 나왔습니다. 함께 모여 밥을 먹는 우리의 자녀들이 올리브나무의 묘묙과 같다는 축복입니다. 올리브 나무가 어떻길래요? 묘묙이 장성한 나무가 되어 열매 맺기까지 수년이지만, 그 후에는 수백년 동안 풍성한 열매와 기름을 낸다합니다. 그러니, 지금은 보잘 것 없이 작고 여려보여도, 믿음으로 잘 커서 평생 뿐 아니라 대를 이어 귀하고 아름다운 열매 맺는 삶이 되라는 축복입니다.


가정은 아이의 근본입니다. 공부 많이 하고 좋은 친구가 많아도 가정은 아이 인생 전체의 뿌리입니다. 그러니 믿음의 가정이어야 하고, 부모는 믿음의 어른이어야 합니다. 강요와 재촉이 아니라 넉넉한 사랑으로 보여주는 본이 중요하고, 부모와 가정의 지속적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가정도 교회의 본질처럼 공동체적이어야 합니다. 여러 가정이 함께 모이는 목장이 바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목장 모임이 아이들의 신앙훈련의 장이 되고 축복의 시간이 되며,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역이 되는 것입니다. 올리브블레싱은 이렇게 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시간이자, 목장을 신앙전수의 현장으로 삼는 중요한 길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찬양한 뒤 삶을 나누기 시작하면, 어른 사이에 아이를 앉힙니다. 사전에 장난할 기회를 방지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나이가 많은 아이부터 감사한 것 한가지와 기도 제목 한가지를 나누게 합니다. 태아와 유아가 있는 부모는 그 아이들의 입장에서 부모가 감사와 기도제목을 내 놓습니다. 그리고 그 제목을 두고 모두 함께 기도합니다. 어린 자녀가 없는 목장에서는 장성하여 따로 사는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삼습니다. 어린이 목자를 목자님으로 불러주고, 어린이 목원도 이 목장의 목원이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면, 올리브블레싱 시간이 훨씬 좋아집니다. 아이들에게 베스트를 주고 싶어하면서, 아이들에게 공동체 신앙으로 자랄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모순입니다.


그동안 올리브블레싱을 하지 않았던 목장이 있으면 제대로 한 번 해 보시고요. 이미 하고 있는 목장에서는 중요성을 더 깨닫기를 바라며 드리는 말씀입니다. 우리 교회 자녀들, 우리의 자손세대는 다 올리브 나무와 같기를 소원하며 마음껏 축복합니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