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눔

HOME > 나눔터 > 간증 나눔

 새로운 삶(23)

 김호성(짜빠레목장)

 

복잡하고 분주했던 삶을 모두 정리하고, 미국으로 건너 온지도 어느덧 1 3개월째 되고 있다. 9월초부터 시작한 새로운 삶 공부를 마치면서, 과거 한국에서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만약에 한국에서 계속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면, 지금쯤은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도 전략 및 목표 수립을 위한 워크샵, 사장님과 그룹 기획실 보고 회의 등 한참 정신없이 바쁠 것이고, 또한 각종 송년 모임 등으로 피곤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회사 고과와 더불어 인센티브 보너스, 승진 인사에 대한 기대도 하며, 지금보다 더 열심으로 성과를 내어 목표를 위하여 끊임없이 달려가기를 다짐하고 있었을 것이다.

 

솔직히 지금까지 나는 세상 일에만 집중하며 온갖 욕심들로만 가득 차 있었고, 모든 일에 완벽을 추구하려 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 때로는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며, 아집과 교만함으로 살아왔던 같다. 교회에서도 셀 그룹 리더의 사역을 함에 있어서, 믿음의 형제들을 사랑하는 진정한 목자로서 섬기지 못하고, 매주 형식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마치 책임을 다하는 것 같은 착각 속에서 빠져 있었던 것 같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이 사탄 마귀가 좋아하는 것임을 잊은 체,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의 자리를 빼앗아 각종 견고한 진들로 채웠고, 내면 깊숙한 곳에 쓴 뿌리를 키워 왔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셔서, 그 분의 뜻 가운데 미국에 오게 하시고, 생명의 삶과 새로운 삶 공부를 통해서, 망각하고 있었던 그리스도의 종과 청지기로서의 참된 삶이 어떤 것인지 다시 깨우쳐 주시고, 견고한 진들을 하나 둘씩 허물어 주시며,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하였던 쓴 뿌리를 조금씩 제거해 주시며, 자유케 하셨다.

 

가정에서 아이들과 아내를 대할 때에나, 또 목장에서 목원들을 대할 때에도, 그리스도 예수님 사랑의 마음으로, 주께 하듯 하라는 말씀과 같이 섬김의 자세를 갖도록 노력하게 되었고, 말씀을 가까이하게 하시며, 항상 감사함으로 살게 하시고, 때로는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더욱 간절하게 기도하게 하셨다. 또한, 나와 내 가족만이 구원받고 천국가는 안일한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믿지 않는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하여 천국의 소망을 함께 가질 수 있도록 전도함에 있어서도 더욱 열심을 내어야 함을 깨닫게 하셨다. 지금까지의 삶이 저절로 된 것이 하나도 없듯이, 앞으로의 삶도 주님께 온전히 의지하며,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서,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기도의 삶(1)

 윤기호 장로

 

오래만에 삶공부를 한다는 새로운 마음으로 또 한편으로는 좀더 하나님과 가까이 삶을 누리고 싶은 마음으로 이 시간을 듣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는 자신의 한계에 다다르면 누군가에게 그 어려움에서 구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그 마음이 종교라는 이름으로 표면화되었고, 그래서 모든 종교에는 형태는 다르지만 나름대로 기도가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종교이기 전에 사실을 믿는 것이기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해야 할 것이고, 이 모델은 예수님에게서 어떻게 하셨는지를 이해하고 배우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동안 새로운 삶 공부를 인도하면서 많은 분들의 기도에 대한 어려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도를 해야겠는데 하지 못하는 이유는 게을러서, 바빠서, 기도의 응답(경험)이 없어서, 그냥 하기 힘들어서, 기도는 노동이다…. 등등으로 어쩔 수 없다는 적당한 이유와 합리적인 이유로 못하는 것을 정당화 하면서 오늘도 그렁그렁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절대자 하나님과의 관계라기 보다 아버지와 아들의 철저한 관계하에서 살아있는 육신의 아버지와 대화하는 모습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어려움은 하나님 아버지라는 언어는 많이 사용하지만 종교성의 심성하에서 우리의 많은 기도생활이 이렇게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로서도 그런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었던 때도 있었지만 가시적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을 영적으로 느껴보려고 힘쓰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내 안에 예수님의 영이 내재하고 있다는 확신이 충만하게 있을 때 가능해지고 어린 자녀가 사랑하는 부모님 품에 마음놓고 포근히 앉기는 모습속에서 부모된 하나님은 그 품은 자녀와 더불어 행복해하는 모습은 부모된 우리의 모습속에서 그려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저의 기도생활이 이러한 바탕속에서 이루어지고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기도 못하는 이유속에선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떤 관계인가를 점검해 보면 나는 너무 사랑하는 아버지(부모)와 너무 멀리 있어서 사랑의 관계라기보단 의무의 관계일 때, 나의 기도가 너무 건조(Dry)하다는 생각과 무언가 막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는 가까이 있기를 원하고 오래 있기를 바라며 살듯이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가 이러기를 바란다면 앞에서 기도의 어려움은 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옛날 사랑하는 사람과 다방에서 하루종일 있어도 좋듯이 말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이렇게 지내며 대화하는것이 기도의 중심이라고 생각할때 앞으로의 삶속에서도 늘 이러한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에는 더욱 한 발짝 내딛으며 중보기도라는 비중있는 공부를 하게되어 감사드립니다. 내 앞치닥거리 생활에서 남의 앞을 돌아보는 행복한 기도생활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No. Subject Author Date
106 삶공부 간증 - 새로운 삶 - 최민종(과달라하라) admin 2016.08.30
105 삶공부 간증 -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 최경찬 (과달라하라), 생명의 삶 - 황인규 (탄자니아) admin 2016.08.16
104 삶공부 간증 - 생명의 삶 - 민정림 (PY), 이빛나 (방콕청년) admin 2016.08.01
103 삶공부 간증 - 새로운 삶 - 조성길 (바쿠), 기도의 삶 - 신승은 (나이로비) admin 2016.07.05
102 삶공부 간증 (새로운 삶) - 홍종실 (우루무치목장) admin 2016.06.15
101 삶공부 간증 - 생명의 삶 - 이민영 (과달라하라), 강영숙 (티벳), 이하은 (조선청년) & 기도의 삶 - 전명렬 (도미니카) admin 2016.06.01
100 유아세례 간증 - 최하은 (최병석 김나영-칠레목장), 정노하 (정호준 이숙희-애화목장) admin 2016.05.17
99 입교간증 - 선조은 (CO2 Youth) admin 2016.05.03
98 어린이목자 간증 - 강지율(인도네시아), 이루다(우루무치), 김희원(바쿠), 김원규(나이지리아) admin 2016.04.19
97 삶공부 간증 - 생명의 삶 - 최민종 (과달라하라), 기도의 삶 - 이은하 (넘치는) admin 2016.04.06
» 삶공부 간증 - 새로운 삶 - 김호성 (짜빠레), 기도의 삶 - 윤기호 장로 admin 2016.03.22
95 삶공부 간증 - 생명의 삶 - 홍나연 (조선청년), 기도의 삶 - 송리나 (우루무치) admin 2016.03.08
94 삶공부 간증 - 경건의 삶 - 서지나 (방콕청년), 생명의 삶 - 문수연 (넘지는) admin 2016.02.22
93 삶공부 간증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 김유리 (방글라데시) admin 2016.02.10
92 삶공부 간증 (중보기도의 삶 - 1기) - 김종선 & 이재진(북방) admin 2016.02.02
91 삶공부 간증 (새로운 삶) - 장수현 (태국목장) admin 2016.01.18
90 평신도세미나 참석간증 - 박영혜 (귀양 목장) admin 2015.12.21
89 평신도세미나 참석간증 - 송현상 (도미니카 목장) admin 2015.11.30
88 평신도세미나 참석간증 - 송기복 (도미티카 목장) admin 2015.11.18
87 세례간증 - 홍나연 (조선청년목장) admin 2015.11.03

교회안내

그레이스교회
4000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Tel : 847-243-2511~3
church@igrace.org (church)
webmaster@igrace.org (Webmaster)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