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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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다시 돌아와 새로운 삶을 수강하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시차적응과 많은 학교숙제, 그리고 남편없이 혼자 아이 셋을 돌보야 했고, 더구나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저에겐 참 어려운 판단이었습니다. 또 눈이 나뻐 밤 운전은 거의 안하는 저에게는 엄청난 도전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악조건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핑계만 만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말씀 그대로였습니다. 그것들은 제가 만든 핑계거리였고,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들이라는 걸 알려 주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요한은 어찌 됩니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게 너와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주위의 모든것은 상관없이 오직 주님만을 따라가야 한다고그것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이라 여기고 주위의 제가 만든 변명과 핑계거리를 다 내려놓고 새로운 삶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방해들(아이들의 학교모임, 피곤, 졸음, 감기, 추운날씨, 엄청난 양의 숙제, 그리소 테스터….)은 저를 조금씩 흔들기도 하여 중간에 포기할까라고 생각도하여 과연 이 삶공부가 나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하게 만들고, 혼란스럽게 만들 때도 많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간증문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삶공부를 통해 내 이웃을 나의 몸과 같이 사랑하는 걸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어리석은 저의 모습과 기도가 하나님과의 유일하게 대화할 수 있는 통로라는 걸 알면서도 기도하지 않는 저의 어리석은 모습에 많은 회개를 하게 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다 죽이고 다 내려놓고 오직 마음 속에 살아계신 성령하나님에 의해서 말하고 행동한다면 분명 내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었을겁니다. 그러나 아직도 저를 죽이지 못하고 이렇게 펄펄 날라다니고 하나님 위에 올라 앉으려는 교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많은 회개를 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지금 제가 100% 죽었다고는 느낄 수 없지만 오늘도 다시 살아나려는 제 자신을 죽이려 노력하며, 남들이 가려운곳이 있다면 그들이 그리스도인이건 비그리스도인이건 그 가려운곳을 긁어 줄 수 있는 제가 되게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그 기도를 드릴때마다 제 주위에 저의 작은 힘이지만, 저의 힘이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해주셨고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정말 너무나도 쉬운 일이지만, 남을 위해 일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병원에 가야하는 이웃을 위해 그 자녀를 몇시간이지만 돌보게 해주셨고, 집에서 나가지 못하는 이웃을 위해 그 자녀들의 운전수 노릇을 하게 해주셨고, 개척교회에서 이제 막 눈을 띄게 된 이웃을 위해 축하하러가게 해주셨고, 지금 잠시 교회를 떠나 힘들어 하는 이웃을 위해 교제를 나누게 해주셨고, 임신한 이웃을 위해 케잌을 사러가게 해주셨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것을 하게 해 주셨습니다. 정말 작은 일이지만 저에게는 이것이 밑거름이라 생각하고 더욱더 앞으로 전진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제가 남을 위해 낮추고 섬길수 있도록 변화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 새로운 삶을 통해 저에게 은혜를 내려 주셨으니 저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아무리 헌금을 많이 해도 하나님은 그 돈으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이 세상이 모두 하나님것인데…. 제가 아무리 성경말씀을 많이 외우고 많은 지식을 공부한다고 해도 그게 하나님의 영광과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단지 저의 지식만 쌓는 일이지…. 제가 얻은 답은 기도와 전도였습니다.

그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확장시키는 일 즉 전도와 항상 하나님을 등에 지지않고 기도로써 모든 걸 얘기하고 물어보고 같이 걸어갈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제일이라고 이 삶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삶공부를 끝까지 들을 수 있게 붙잡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피곤하다고 투정한번 부리지 않고 늦은 밤까지 교회에서 기다려준 우리 셋아이특히 집에 갈 때 안전운전하는지 차가 블럭위에 안 올라가는지 계속 감시한 우리 큰 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에 의해서 웃는 저의 모습 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저 때문에 크게 웃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뵙고 싶습니다. 생각만해도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낮추고 섬기며 오늘도 제 자신을 죽이려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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